알바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일상/사소한글 :
2008/08/03 14:14
그런데 오늘은 참 아름다운 장면을 보았지요. 처음 돌릴때보다 더욱 많이 능숙해진 저는 독거노인이 사시는 곳에 배달을 하고있었습니다.
아파트 앞에서 어김없이 " 도시락 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하였지만 대답이 없더군요. 문이 살짝 열려있어서 그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한 할아버지가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를 업고 계시더군요. 할아버지께서는 " 도시락 저기에다가 놓고 가주세요. 저희 어머니 주무시고 계시거든요. " 호기심이 생겨서 물어보았습니다.
가장 아름다웠었습니다.(그림은 자료사진이구 내용과 무관합니다.)
어머님 업고 계시는데 안힘드세요? 라 말하니 " 저희어머니가 아프셔서요, 이렇게 업어주셔야 잠을 주무신답니다. 수고 많으시네요 수고하세요." 이말을 듣고 알바중이였지라는 생각과함께 "아 예 맛있게 드세요." 라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 할머니는 독거 노인이신데, 늙은 아들이 주말마다 찾아와 돌봐드린다고 하네요. 일을해서 평일에는 집에 계시다가 주말이면 찾아오신다고하네요. 할머님이 약간 몸이 않좋으시고, 아이같으셔서 아드님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군요.
그렇지만 주말마다 꼬박꼬박 빠뜨리지 않고 찾아와 말동무도 되드리고, 음식도 먹여드리고 효도를 한답니다. 이 사연을 듣고 참 제가 " 가장 아름다운 장면 " 을 보았다고 뿌듯하게 생각한답니다.
저렇게 정성스레 아들의 효도를 받는 그 할머니가 업혀서 주무실때의 얼굴은 정말 평온해 보였답니다. ㅋ 이정도의 효도는 아니여도 저도 부모님께 효도를 하면서 살아야겠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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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느껴지는 바가 상당히 많은 글이네요..^^
정말 가슴 뭉클하네요^^
효자둔 어머님은 좋으시겠어요^^
비밀댓글 입니다
저도..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부모님. 오래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