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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라임 구하기 참 어렵습니다. 이상하게 외국에서는 널린게 라임인데 쉽지 않더군요. 남대문 수입상가나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간혹 구할 수 있지만 아직 대중화되지 않아서인지 수요가 없어서인지 찾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물론 라임대신 레몬이 있지만 칵테일과 특히 데킬라를 사랑하는 저에겐 레몬의 부족함을 채워줄 라임이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 과일이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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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 라임만큼 구하기 힘든 돈 훌리오와 함께 먹으면 딱이죠...끼야~


다행히 이런 고민을 하는 건 저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자주가는 애주가 까페에서도 이런 쪽지가 보낼 정도니 정말 구하기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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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도대체 왜! 왜! 라임은 구하기 힘든걸까요? 찾아보니 어떤 분이 라임에 '항정신성' 성분이 들어있어 수입이 금지되어 있다는 말씀을 하시던데...믿기는 어렵구요. 아마 수요가 없어서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가 궁금해 찾다찾다 안되 결국 나라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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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봐요...진짜 이유를...


난생 처음 농림수산식품부에 민원을 넣어봤습니다. 원래는 간단한 Q&A 게시판에 올리려고 했는데 없더군요. 결국 민원을 넣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왠지 제 호기심에 공무원님들 수고하시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그래도 시원한 답변은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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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매년 7~8톤 정도 국내에 수입된다고 합니다. (역시 '항정신성' 물질 때문에 금지된 건 아니군요.) 하지만 수입량이 너무 적네요. 1.5톤 트럭 5대분이군요.

저 정도 수량이면 왜 보기 힘들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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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에 라임 30개가 들어있는 음료수까지 나왔으니!! 20개 들이 음료수 한 박스면 라임 6백개...시중에서 라임을 보기 힘든건 역시 대기업의 횡포가...(쿨럭...죄송합니다...농담인거 아시죠? ^0^;;)

수입업체는 수요가 없을거라 적게 수입하고 정작 라임이 필요한 레스토랑(소스에 많이 쓰인다죠.)이나 애주가들은 못 구해 난감인 상황이 라임이 귀한 이유인 것 같네요. ^^


[뒷이야기]
그나저나 이것저것 찾아보니 감귤 재배 규모나 종류에서 일본에 많이 뒤지는게 사실이더군요.
한라봉도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이란 사실은 충격이었습니다. 부지화(不知火)라는 일본 품종을 1990년 전후 국내에 도입해 제주도에서 재배하면서 한라봉이라 명명된 것이라는 군요.

우리도 감귤 수요도 많이 늘어나서 연구도 많이 이뤄져 우리만의 맛난 감귤이 많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08/07/15 16:45 2008/07/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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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6 09:39

    농림수산식품부에 문의할 생각을 다 하다니! 완전 멋지삼!

    • 돌감기 2008/07/16 10:23

      아하하하...검색해도 안나오더라고...^0^;)>

  2. 2008/07/16 11:07

    ㅋㅋ 나도 라임 좋은데! 확실히 레몬과 라임은 그 맛이 달라요! "모히토" 라는 칵텔도 좋은데!!! 홍대에 잘 하는데가 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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