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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결핵소도 시식하라!

C.R.A.Z.Y. 2008/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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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디야~ 광우병, O157에 이어 이제는 결핵이랩니다.
미국소는 뭔 놈의 병이 이리도 많은지...
뭐.. 괜찮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 정계, 경제계, 의료계가 앞장서서
'젖소는 식용이 아니다! 미국이 이미 다 죽이고 격리했다!'고 한바탕 광고해줄테니
존경하는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걱정할 필요 없으십니다.
아, 혹시 필요하시다면 먹어드리기까지 하지요.

그런데 이 쯤에서 잠깐!
결핵..하면 시인 이상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결핵이 도대체 뭔 병이죠?
그래서 위키에서 찾아봅니다.. 결핵.

결핵(結核)은 미코박테륨, 특히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흔하고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결핵균은 1882년 미생물학자인 로베르트 코흐에 의해 발견되었다.
결핵균은 수천 년 동안 인류에게 질병을 일으켜 왔다. 이 질환은 인체의 어느 곳에나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인 동시에 감염성인 급성질환이며 만성질환이다.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결핵은 혈류나 임파관을 따라 몸의 어느 기관에나 전파되는데 특히, 폐에 전파가 잘된다. 가장 무서운 결핵인 폐결핵은 고쳐도 호흡 곤란을 남길 가능성이 있으며 후유증은 평생 갈 수도 있다. 결핵은 또한 소나 돼지 같은 가축도 걸릴 수 있다.

대한민국은 "결핵 왕국"으로 불릴 만큼 결핵 환자가 많았다. 196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의료 상태는 불청결하거나 기초 단계였기 때문에 더욱 심하였다. 1970년대에 결핵관리 사업과 경제적 여건의 향상으로 발생률은 감소되었지만 여전히 계속 남아 있다.

요기서 중요한 점. 의료상태가 불청결하거나 기초단계였기 때문에 더욱 많이 발생한다는 점.
도대체 미국의 의료상태는 어떻길래? 아.. 이건 소 얘기지, 사람 얘기가 아니니까 관계없을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소 결핵균 역시 사람에서도 결핵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균이라는 것.
모든 결핵이 그러하듯,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 사람에게도 감염됩니다.
즉, 결핵에 걸린 소랑 뽀뽀를 하거나 그 소랑 함께 밥을 먹거나 하면 걸린다는 것이죠.


그 소를 먹으면요?
글쎄요.. 그건 서울시내 모 음식점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시식하신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님께 여쭤봐야 할 듯.



그래도 설마... 결핵 걸린 소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야 하겠습니까?
미국은 벌써 4800마리를 죄다 죽였다하고, 1만여마리를 격리 조치 했다는데...
게다가.. 젖소를 식용으로 쓰지는 않는데고.. 다만.. 우유가 문제일 수 있지만, 우유까지 수입하지는 않고.
우유로 만든 치즈? 아.. 그건 쫌 문젤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미국산 치즈는 먹지 않겠소! 하면..
미국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반미운동이라며 검찰에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릴 지도 모르니 쉿~
잠자코 있기로 해요.

그나저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7월 8일 시식회에서 '한우보다 더 맛있다'는 찬사를 8개월동안 얼려놓은 소고기에까지 퍼부어주시고.
대통령마저 시식회를 청와대에서 연다고 하는데...
소 팔아 3형제 대학공부까지 시키신 우리네 부모님들 생각하면...
'한우보다'란 말이 그토록 자연스럽게 나오는 저들을 어떻게 혼내주면 좋을지...
국민들은 들어가지 못하지만, 미국산 소는 당당히 들어갈 수 있는 청와대를 어떻게 하면 빈 집으로 만들 수 있을지...
다만, 그것에 대한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가스통이 최고겠죠? 촛불은 불법이지만, 가스통은 합법이잖아요.

가스통은 제가 준비할테니, 함께 옮겨만 주실 분 안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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