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진 외톨이 쇼핑 카트에 대한 단상
대형마트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카트. 내가 좋아하는 과자도 담고 과일도 담고 생활필수품인 휴지도 담고 라면 한박스도 담는 카트. 생수 한묶음을 낑낑 들어 올려 카트에 올려놓을때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습니다.
마트 안을 네 바퀴로 슬금슬금 굴러가고 씽씽 달리다가 뒷 바퀴에 온몸을 올려놓고 매장에서 즐기는 카트 썰매의 스릴을 안타보신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다리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아이들을 작은 장난감 한개와 함께 카트에 앉혀 놓으면 장보는 내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카트에 기대어 편하게 아이쇼핑을 즐기기도 하고, 손잡이를 나란히 잡은 연인들의 표정에선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외딴 골목길에서 낮선 카트 하나를 만났습니다.
쇼핑의 손과 발이 되어 수고스러움을 덜어주던 카트가...
카트에 담아서 옮기면 비닐 봉투를 안사도 되던 쓸만한 카트가...
멀고도 먼 어느 골목길에서 발견될 줄이야...
100원 쇼핑카트는 개인용 짐수레?
마크를 보니 ㅇㅇㅇ 대형마트의 카트네요.
이곳에서 대형마트 까지는 한 500m 쯤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 주변에 사는 한 분이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집까지 계속 끌고 왔나 봅니다.
어떻게 보면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서비스로 있는 카트인데 도로로 가지고 나와 집까지 가지고 와서 골목에 버리고 간 것은 너무한 것 같아요.
한사람의 이기심에 버려지는 쇼핑카트
얼마전 뉴스에서 마트 직원들이 이곳 저곳으로 흩어진 카트를 수거하기 위해 트럭을 타고 골목을 돌아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카트 비용을 500원으로 올리는 것도 생각해 보았다고 나오더군요. 500원이면 아무대나 두고 그냥 가기 아쉬울테니까요.
어떤 곳은 아예 카트가 밖으로 못나가게 입구 앞에 턱을 만들어 놓거나 막아 놓은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카트는 여기까지 입니다'란 안내문구와 말이죠. 카트 가출 사건이 생각보다 많은 모양입니다.
짐이 많아서 카트를 끌고 집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은 이해가 갑니다.
어쩔수 없이 짐이 무거워 팔이 아파서 카트를 끌고 정말로 집까지 갔다면 도로 가져다 놔야겠죠.
저렇게 골목길에 버리면 처치곤란의 흉물로 버려지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쓴 웃음을 지으며 카트에 쓰레기나 올려놓고 지나갈 것입니다. 필요없는 쓰레기통으로 변신하는 순간입니다.
카트를 사용하는데는 100원이면 충분하지만 다시 생산하는데에는 많은 돈이 들어갈 것입니다.
내가 편하자고 몇년은 쓸 수 있는 카트를 1회용 쓰레기로 만들어서는 곤란할 것 같아요.
외톨이 카트에 대한 단상 - 로카르노
카트야 카트야 너는 왜 홀로 여기에 버려졌느냐
화려한 조명 아래 뽐나는 바퀴를 구르며
사람들의 행복과 기쁨을 담던 너가 어찌 여기 홀로 있느냐
카트야 카트야 너는 왜 홀로 여기에 버려졌느냐
주위를 둘러 봐도 암수를 맞닫던 친구는 보이지 않는구나
물가 올랐다고 죄없는 너를 툭툭 차던 그때가 그립지 않느냐
카트야 카트야 너는 왜 홀로 여기에 버려졌느냐
어떤 카트라이더가 너를 홀로 버려두고 떠났느냐
너를 끌고 인도로 역주행할때 바나나라도 밟고 막자하지 그랬느냐
카트야 카트야 인생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
주위를 둘러봐도 보이는건 차가운 아파트와 따가운 시선뿐
너는 그냥 거기서 쓰레기통으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해 보려므라
카트야 카트야 너는 왜 홀로 여기에 버려졌느냐
화려한 조명 아래 뽐나는 바퀴를 구르며
사람들의 행복과 기쁨을 담던 너가 어찌 여기 홀로 있느냐
카트야 카트야 너는 왜 홀로 여기에 버려졌느냐
주위를 둘러 봐도 암수를 맞닫던 친구는 보이지 않는구나
물가 올랐다고 죄없는 너를 툭툭 차던 그때가 그립지 않느냐
카트야 카트야 너는 왜 홀로 여기에 버려졌느냐
어떤 카트라이더가 너를 홀로 버려두고 떠났느냐
너를 끌고 인도로 역주행할때 바나나라도 밟고 막자하지 그랬느냐
카트야 카트야 인생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
주위를 둘러봐도 보이는건 차가운 아파트와 따가운 시선뿐
너는 그냥 거기서 쓰레기통으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해 보려므라
카트를 보니 왠지 안타깝고 불쌍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상한 시(?)를 한편 지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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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동네도 예전에 이런 광경이 상당히 빈번했었습니다.
그래서 마트 담당자와 주변 거주민들과의 협의 후
아파트 단지내, 주택가 주변에 카트수거 위치를 정하고
그 곳에 카트수거기(?? 카트 놓을 수 있게 되어 있는 틀을 의미 ^^; )를 설치했구요.
누가 홍보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하나,둘 그 수거기에 놓기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길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어쩌다 길에 버려진 카트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수거기에 갖다놓습니다. 왜냐 100원 벌수 있으니까요 ^^;
업체과 고객, 사람과 사람이 서로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다면 보다 좋은 사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사리님^^
정말 카트 수거기를 설치해 놓으면 도움이 되겠군요^^
한번 시도해볼 만한 아이디어인것 같네요^^
수거기라.. 좋은 생각이네요..
전 만원정도로 올리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ㅎㅎ
이제 머리가 굳어가는게야...ㅠ
헤헷^^ 만원도 좋은데요^^
정말 수거기는 굳 아이디어 같아요^^
사실 카트를 밖으로 끌고 가는 건 결국 자기 자신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습니다.
카트 바퀴를 보면 요철이 나있어서 매장내 에스컬레이터(무빙 워크) 등에 걸립니다. 그런데 카트를 끌고 밖에 나가면 땅바닥에 뒹구는 온갖 잡동사니에 걸려 바퀴가 상합니다.
그후에 회수된 카트가 다시 매장에서 쓰이면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요.
맞아요^^ 밖으로 끌고 나가면 아무래도 바퀴가 상하겠죠^^
카트는 매장하고 주차장까지 쓰는게 좋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자신것만 아니면 상관없이 마음대로 쓰는 그런 습관이 없어져야 할듯합니다.
맞아요^^ 정말 자기것 아니라고 마음대로 쓰는 습관은 없어져야 할것 같네요^^
버려진 카트라.. 글쎄요. 개인의 양심에 맡겨야 할 문제이긴 하지만
저렇게 버려진 카트를 폐지를 모으시는 분들은 무척 반가워 하실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누가 그 카트 쓰시는 분들을 보고 대형마트의 사유물품을 함부로 사용한다고 이야기 하겠어요.
뭐랄까, 저 카트를 보고 '안타깝다'의 감상을 떠올리는 제가 좀 이상한거겠죠(....
맞아요^^ 저도 카트 보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페지를 모으시는 분들은 반가워 하실것 같네요^^
근데 카트 다시 생산하려면 가격도 많이 나갈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저렇게 쇼핑카트를 가져오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 하지요.. 뭐.. 할 생각도 없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가 무려 6km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장은 일주일에 한번 차 끌고 가서 하지요... 가져와바야 주차장까지네요...
그렇군요^^ 6km는 너무 멀죠^^;;
카트로 주차장까지 가면 정말 편하더라구요^^
주차장까지 사용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네요^^
이제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할때가 아닐까요 공중질서 정말 중요합니다.
http://sbg.mybp24.cpm/ns
공중질서 그렇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아쉽네요...
정해진 규칙속에서 따라야 할 건 따르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