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6 03:16

Fishmans - ナイトクル-ジング

*
밤에 잠도 안오고 블라블라.

한번 바뀐 사이클을 되돌리는건 어려운 일이다. 외국에 나간것도 아닌데 시차적응을 해야하는 이 상황은 뭔가싶다.

11월부턴 알바를 구해야한다. 몸이 편한 주5일 사무직을 하면서 인턴경험을 쌓느냐 돈을 많이주는 마트에서 주6일
동안 일을 하느냐 고민 된다. 동기들은 나보고 펨레에서 일하며 자기들을 먹여살리라고 하지만 서비스 정신이
심각하게 결여된 나한텐 정말 안 어울리는 직종이다.

10월의 절반이 지나갔지만 아직도 모기가 극성이다. 몇년이 지나면 잠자리도 겨울에 날아다닐거 같다.
어쨋든 안방에서 모기향을 피우니까 집 안에 있는 모기들이 전부 내 방으로 대탈주를 했다.
아우슈비츠를 벗어난다고해서 모기 탄압이 끝났다고 생각하는건 오산이다.

금요일엔 잠실야구장에 간다. 플옵티켓이 그렇게 비싼줄 알았다면 안 갔을지도 모른다.
기아는 플옵도 못 올라갔는데-_-...삼성측에 앉아야되는데 아무나 응원해야겠다. 추우니까 일찍만 끝나라.

친구들이 졸업논문 쓰느라 정신이 없다. 우리 또래가 사회진출을 해야하는 나이란걸 인식해야 하는 것도 벅찬데
10년전 IMF가 터진 후 90년초반 학번이 겪었던 고민을 왜 또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
ナイトクル-ジング 을 듣고있으면 밤이 새더라도 떠들 수 있을거 같다. 문제는 같이 들을 사람이 없는건데...


Fishmans - ナイトクル-ジング
Trackback 1 Comment 6

Trackback : http://redcomet01.tistory.com/trackback/192 관련글 쓰기

  1. Subject Clammbon(クラムボン) - Night Cruising

    Tracked from 2DG'S 3rd Place 2008/10/26 21:32 delete

    ナイトクル-ジング/クラムボン.mp3 Clammbon(クラムボン) - Night Cruising Fishmans Tirbute Sweet Dreams For Fishmans (2004) 2004년 발매한 Fishmans 헌정 앨범 Sweet Dreams For Fishmans의 3번째 트랙. 전체적으로 개인적인 취향은 아닌지라, Fishmans의 곡을 타 뮤지션이 해석한다면 이런 느낌이 되겠구나 라는 정도만 느낄정도. 특별히 익숙한 밴드도 없고, Fi..

  1. BlogIcon clotho 2008/10/16 13:05 address edit & del reply

    후후.. 이 노래 정말 좋지.
    내가 그 90년대 초반 학번 아니냐.. 근데 난 걍 해외로 도피 -_-;;

    • BlogIcon Char 2008/10/16 23:44 address edit & del

      근데 다시 돌아오셨어도 상황이 변한게 없는거 같아요...
      잃어버린 10년 -_-

  2. BlogIcon beirut 2008/10/16 13:33 address edit & del reply

    롯데가 못올라갔지만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플옵에 올라가니 잠실은 못가더라도 집에서 보면서 응원해야지.

    에.. 요즘 슬럼프인지 일이 잘 안풀린다;
    과외도 짤리고 공부도 잘 안되고.. 시험이 2주 후에 2개 몰아쳐서 보는데, 레포트도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그냥 훌쩍 떠나버리고 싶다;

    에효.. 조만간 클로레스 말고 밥먹는 곳에서 조우하자고

    • BlogIcon Char 2008/10/16 23:45 address edit & del

      넌 올시즌초만 해도 삼성 응원하다가 롯데로 갈아타냐 이 지조없는놈.

      밥 먹는 곳은 싼 곳이면 좋겠고 고기가 나오면 더 좋겠다.

  3. BlogIcon 도기스탈 2008/10/26 21:36 address edit & del reply

    나이또 크루징도 좋지만. Long Season 라이브 버전이 밤새기에는 그야말로 최고죠.
    밤새 부유하고 부유하고 둥실 둥실 날라댕기는 기분 . 뽕맞은 기분이 아마 그럴까요?

    다만 음악과 함께 소주한잔 하기엔 버거운 느낌.

    아 저도 97학번으로 저주받은 imf 세대이며,
    현재는 전공과 상관없는 공돌이로 살고 있습니다.

    뭐... 그럭저럭 안정된 생활이긴 하지만.
    제 후배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이 우리때 반복되었던것이
    다시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는 현실이 아주 갑갑하긴 합니다.

    가끔 와서 봤으나. 처음으로 트랙백 쏘고 갑니다.

    • BlogIcon Char 2008/10/27 00:55 address edit & del

      좋긴한데 뭔가 부족하단 느낌이 그거였군요. 소주 먹기엔 버거운 느낌!!

      더 무서운건 몇년후에도 나아질거란 전망이 없단거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