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식당이나 야외에서 쉽게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이나 사용할 거 같은 DSLR도 이제는 보편화가 되어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컴팩트디카를 사용하다가 DSLR을 사용한 분들은 처음에 왜 비싼데 컴팩트 디카보다 잘 안 찍히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컴팩트 디카를 자동차에 비교한다면 오토라고 할 수 있고 DSLR의 경우는 수동으로 비교할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하나하나 설정해서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기에 DSLR을 많은 분들이 추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항상 고민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찍어야 하나, 혹은 인물을 중점으로 찍어야 하는지 아니면 여행사진이니 배경을 중시해야 하는지 등입니다. 1년정도 저도 사진을 찍다보면서 생각했던 것이나 실수했던 것을 적어보겠습니다.
1. 사진의 구도와 주제 선정에 대해
그냥 평범한 시각과 생각으로 세상을 보면 아름다운 사진거리를 찾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입체적으로 사물을 보거나 혹은 전체보다는 부분을 바라본다면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해변가 모래사장에 누워 주변을 보면 파란 하늘도 보이고, 바닷가 한 쪽엔 비치파라솔이 보이고 그속에서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가족들의 모습이나 풍경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면 색상대비가 뚜렷하고 구도가 대담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사물을 전체적인 모습을 담기보다는 아름다운 한 부분(주제로 담고 싶은 부분)을 찾아서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가을철이라 단풍구경을 하러 등산을 하러 가시는 분들이 많은 요즘 단풍이 든 산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기보다는 단풍이 든 나무나 떨어진 낙엽등 어느 한 부분을 담는다면 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은 DSLR이나 고급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조세희작가와 같은 경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전시회를 하기도 합니다. 조세희 작가에 따르면 카메라의 기종을 따지기 보다는 일회용 카메라이든 비싼 DSLR이든지 자신이 찍고 싶은 순간순간을 잘 담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2. 인물과 배경이 어울려있는 사진을 찍을 경우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여행이나 어느 행사나 모임에 참석했을 때 찍는 사진의 경우 배경과 인물을 찍을 때 인물의 전신을 담을려니 배경이 너무 부각이 안 되는 것 같고 배경에 중점을 두자니 인물이 별로 부각되지 않은 사진을 찍은 적이 있을겁니다.
DSLR인 경우 배경과 인물을 같이 잘 찍을려면 조리개를 조여서 전체적인 모습을 담아내기도 합니다(반대로 인물만 부각한다면 이른바 아웃포키싱이라고 해서 배경을 흐릿하게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인물의 전신을 담기보다는 상반신만 배경과 함께 촬영해도 됩니다. 배경이 멋지다고 해서 인물과 조화가 안 된다면 좋은 사진이라고 할 수 없듯이 인물과 배경이 조화로운 사진이 좋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인물의 목이나머리 부분을 배경의 선이 지나게 촬영하는 것은 안 됩니다. (예를 들어 해변에서 수평선이 인물의 목에 해당하는 위치일 경우가 있습니다)
3. 역광으로 사진을 찍을 때
야외에서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역광으로 촬영할 경우가 있습니다. 역광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인물의 경우 너무 어둡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DSLR이나 요즘 나오는 컴팩트 디카의 경우 초첨영역을 스팟으로 설정하거나 M모드로 설정해서 노출을 직접 조절해서 촬영해도 됩니다. 요즘은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에서도 외장형스트로보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 되었습니다. 내장형 스토로보의 경우는 광량이 부족해서 저같은 경우 실외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4. 산이나 해변에서 촬영할 때
산이나 해변에서 촬영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빛의 상태입니다. 해변의 경우는 바닷물에 반사되는 빛이나 모래에 반사되는 빛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즉, 햇빛이 가장 강렬하게 내리쬐는 시간대에 바닷가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반사되는 빛으로 인해서 노출이 오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을 오르다가 멋진 나무를 만나게 되면 어느 각도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지 보고 촬영하는 것이 낫습니다. 멋진 나무를 배경으로 인물을 찍는다고 해서 나무 밑에 인물을 두고 찍기보다는 카메라와 인물을 가까이에 두고서 나무의 전체적인 모습을 나오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외국 여행시 촬영할 경우
외국 여행시 이색적인 건물이나 관광지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건물이나 역사적인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배경에 가까운 곳에 서지 말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될 것입니다. 프레임 안에 원하는 배경을 넣고 인물은 카메라에 가까운 쪽에 두어야 인물과 배경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됩니다.
6. 비가 오는 날 촬영할 때
다른 분이 비 내리는 풍경을 찍은 사진을 보고 카메라를 구입하고 따라해보았지만 실패한 것이 비 오는 날의 촬영입니다. 비오는 날은 빛의 양이 적고 사진에 담고자 하는 피사체가 광선을 받는 빛의 양이 평소보다 적고, 명암의 차이가 적당하게 나타나므로 오히려 비오는 날이 분위기 있고 환상적인 연출을 할 수 있답니다.
사진 배경에 안개구름이나 먹구름을 넣는다면 그날의 현장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셔터속도를 빨리해서 촬영하기보다는 1/30초나 1/15 초와 같이 느린 속도로 촬영을 한다면 비가 내리는 모습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을 겁니다. (단, 비가 폭우처럼 내리는 날이나 장마철에는 촬영하는 것은 피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또한 비 내리는 사진을 담는다고 비를 맞으면서 찍으시면 카메라에 물이 들어가므로 피하세요)
7. 야경 사진을 찍을 때
밤이 되어 도시의 야경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자 할 때는 되도록이면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물론 요즘은 고감도에서도 노이즈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고 ISO를 6400에도 두고서도 셔터속도가 충분하게 나온다면 삼각대가 굳이 필요하진 않을 정도로 흔들림이 없이 잘 찍힌 사진이 많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원한다면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야경사진의 경우 셔터속도가 낮과 달리 늦춰서 촬영하기 때문입니다. 길게는 22초 짧게는 3~5초 정도로 촬영하게 되므로 삼각대를 챙겨서 사진 찍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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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요연하고 쉬운 설명 감사해요~~
바로바로 적용들어갑니다..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이렇게 보면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막상 필드에 나가면 생각이 안난다는거.. 적어가지고 다니던지 해야겠어요.. ^^
저도 막상 필드에 나가면 저런 거 기억 안 나고 막 찍게 되더군요. 여자분들 사진은 워낙 아웃포커싱을 좋아해서 배경날라가도 좋아하더군요.(전 야웃포커싱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제 사진찍기 좋은 날씨가 매일되니...단풍도 볼겸 산에 올라가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경 제대로 한번 찍어 보고 싶은데..
잘 안되요`~
야경엔 삼각대....를 꼭 사용하시거나 요즘 나오는 고감도 저노이즈 카메라를 구입하시면 됩니다...니콘의 경우 D3..D700...D300을 구입하면 되지만 가격이 비싸답니다....
DSLR 을 이제 1달째 배우는 중인데 이렇게 정리해 주시니 너무 좋네요.
프린터해서 간직해야겠어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