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살았던 동네.
나에겐 아직도 아련하게만 떠오르고
또
환상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몇 번 다녀온 적도 있다.
어떻게 변했을까... 내가 자주
갔던 곳은 그대로일까.
초등학교도 한 번 방문해 보았지.
옆 집에 살았던 형은 벌써 애가 2명이나 있다고 하고...
자존심 하난 정말 셌던 그형의 누나는
캐나다에서 잘 살고
있단다.
서울대 나왔는데... 그곳에서 학벌 인정이나 받고
있는지 모르겠네.
혼혈이어서 마음 고생 많았었는데... 또 그 이유로 사랑도
이루지 못 했고...
결국 편견을 이기지 못 했던 것일까.
에휴. 예전에 알던 사람들 소식을 들으면
왜이리 마음이
좋지 못할까.
특히 결혼을 했더던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던가.
나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건
아니겠지만....
야속하게도....
나만 혼자 그대로인 것 같은 게지.
주위에 모든 것들은 하나하나 변하는 것 같은데
나만 혼자 제자리 걸음인 것만 같다.
이제는 이 노래 가사처럼
정말 언제 그랬냐는듯...
나도 모르는 새....정말이지 어느날 문득..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아픔이 그렇게 아물어갔다.
아...... 정말 힘들게 사랑했던 기억들.....
이제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을 가려진 시간
저편으로
그렇게 멀어져 가는 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