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8/10/06 10:43
 10월 3일 금요일은 개천절이었죠. 연휴기간이라 이전부터 어디로 떠날까 친구, 후배들과 고민하고 있었는데 결국 진주남강유등축제로 가기로 했답니다. 그 전날인 10월 2일, 학과 주점때문에 새벽 4시쯤 집에 들어와서 너무너무 피곤한데도 다음날 10시쯤 일어나서 고속터미널로 향했죠..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엄청나게 많더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유람선은 못타고...ㅜㅜ흔쾌히 빌려줬던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빌린 디카의 성능이 별로 좋지가 않더군요. 실제로 가서보면 사진 속의 모습보다 훨씬 더 알록달록하고 이쁘답니다. 10월 1일~ 12일까지 한다고 하니까 꼭 한번 가보세요.

 저희 일행은 3일날은 유등축제를 보고, 주위에서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으..녹초가 된 몸으로 술을 술술 들이붓다가 저는 정신을 잃고..) 첫차를 타고 부산으로 떠났어요. PIFF를 보기 위해서죠! 그러나 전날밤 술 때문에 쓰러진 저는 제대로 구경도 못했다는....ㅡㅡ

 첫 목적지는 부산에 처음 와본 후배들을 위해서 해운대로 향했답니다. 해운대에도 PIFF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백사장 한가운데 PIFF관련 건물이 하나 들어서있는데...저는 숙취를 위해서 백사장에 그대로 뻗어누워있었죠. 그리고 지난 5월에 부산에 갔을 때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던 국제시장도 제대로 둘러보고, 친구녀석은 거기서 옷도 하나 사고, 웃지방 아이들이 궁금해하던 부산의 순대를 먹어봤죠. 웃지방에서는 소금에만 찍어 먹잖아요. 다들 쌈장(?)을 보고는 신기해하더군요. 그리고 자갈치시장도 둘러보고 꼼장어도 사먹고~ 다들 잠 못자고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느라 피곤에 쩔어서 오후 7시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아쉽게도 부산 도착한 지 얼마되지 않아 디카 배터리가 나가서 부산에서의 사진은 필름뿐이군요. 필름 현상해보고 괜찮은 사진 있으면 그것도 올려볼게요.

위에서 바라본


유등들~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이란 거~

와 정말 이쁘다.

세계유등 왼쪽 뒤엔 루마니아의 드라큘라, 그 앞엔 일본 유등인데 이름이 기억안나, 가운데는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오른쪽엔 중국의

창작 유등들, 사진은 이것밖에 못 찍었지만 정말 이게 일반인이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멋진 창작유등이 많았다.

밤하늘을 수놓았던

와 정말 멋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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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eano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