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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04:58

공정택교육감, 학원계에서 선거자금 모금한것이 문제없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선거자금중 10억을 차입했고, 이중 7억을 학원관계자들로부터 빌려 선거를 치른 것으로 드러났다. 공 교육감은 '종로엠학원' 원장 최모씨로부터 5억900여만원을, 서울 신설동 수도학원 등을 운영하는 '성암학원' 이모 이사장에게서 2억여원을 빌렸다. 종로엠학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특수목적고 대비 전문학원이며, 최씨는 학원총연합회 부회장을 지냈다.

사교육을 억제하고 학원을 단속할 권한을 가진 교육감이 사설학원을 운영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아서 교육감이 되었단 이야기다.

그럼에도 서울시 교육청은 문제없다는 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거 자금을 빌려준 인사들은 공 교육감이 일선 학교 재직시절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거나, 친척 관계 등 순전히 개인적 친분으로 도움을 준 것이지 업무 연관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제자와 매제가 개인적으로 후원한 아름다운 정치자금이란 이야기다.  과연 그럴까? 조폭 매제가 생활을 후원해주는 사람이 검찰총장이 되어도 '개인적 관계'이니 문제가 없다고 할수는 없다.

선뜻 사교육계로부터 5억과 2억을 빌려줄만한 '개인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곧 공정택교육감 자신이 '사교육계 관계자'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아니면, 재벌기업 사장출신 대통령이 온갖 친재벌 정책을 펴면서도 정작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다고 하는 판이니, 사교육계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정치자금으로 당선된 공정택 교육감이 '아이들과 서민들을 위한 공교육을 할수 있다'는 논리도 성립된다는 것일까?

물론 공교육감이 개인적으로 학원 관계자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것이 불법은 아니다. 다만 공교육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사일 뿐이다.

그렇다면 공교육감은 '사교육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더욱 공교육에 열심이어야 한다. 자신이 사교육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버젓이 사교육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으로 사교육을 부추기는데야 이것이 '아름다운 개인적 정치후원'이라고 국민들이 믿을수가 있겠나?


 

Trackback 4 Comment 28

Trackback : http://niceturtle1.tistory.com/trackback/446 관련글 쓰기

  1. Subject 아하, 그렇군화~

    Tracked from 소년의 마음을 가진 아저씨를 위한 장난감 나라 2008/10/06 10:35 delete

    처음 이 카테고리(정글쥬스입니다.)를 만들 때엔 그저 조금 엽기적인 뉴스거리들이 있으면 옮겨 오는 정도의 카테고리로 설정을 했습니다. 해서 카테고리명도 역시 정글처럼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세상 소식을 전한다고 해서 정글 쥬스(부끄럽지만 쥬스는 뉴스의 오타였습니다.)였고 말이지요. 그런데 자꾸 이런 포스트들을 올리게 되니 좀 짜증스럽습니다

  2. Subject 주경복은 안되고, 공정택은 상관 없다?

    Tracked from Studioxga.net 2008/10/06 11:04 delete

    2008년 7월 30일 치루어졌던 첫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후보가 교육감으로 당선된 것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때 주경복 후보를 지지하며 여러 글을 썼습니다만, 경복궁 현장에서 아까운 표 차이로 낙선했을 때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명의 선거자금을 놓고 논란입니다. 한 명은 전교조에게 돈을 받았다, 한 명은 사설 학원장에게 돈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주경복, 진보단체 인사들에게 교육감 ...

  3. Subject 현정부의 '불륜'과 '로맨스' 사이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2008/10/06 12:30 delete

    현정부 들어서면서 도덕적 가치기준이 모호해지고 있다. 어떤것이 '법'대로 하는 것이고 어떤 것이 '무법'적인지 정의가 헷갈리며 가치판단이 무뎌지고 있으며 사회는 폭풍전야처럼 숨죽이며 주위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촛불시위만 해도 그렇다. 지난 국회임기동안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에서는 사학법 제지를 위해 몸바쳐 야간불법시위를 해 왔다. 박근혜, 이명박 등 내노라 하는 중진급 보스들이 참가한 시위에서 당당하게 그들은 사학법 제정을 막기위해 큰소..

  4. Subject 거래의 법칙 1. 관행의 법칙

    Tracked from nooegoch 2008/10/07 06:32 delete

    more.. 2008 대한민국, nooegoch 급물살 타는 외환은행 매각..."부시 방한 선물"?, 프레시안, 2008.7.31 나쁜 습관을 고치는 법, nooegoch ‘부시를 지켜라’ 공권력 총동원…검·경 비상체제 돌입, 경향신문, 2008.8.4 인권위 “서울공항 부시 방한 집회 금지는 인권침해”, 한겨레, 2008.8.4 Visite de G.W. Bush, rectorat et livres séditieux, Contestaton sud-..

  1. 실비단안개 2008/10/06 06:12 address edit & del reply

    교육감 선거를 치루는 데 어마어마한 돈이 드나 보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교육감 정도의 양식을 가진 분이라면 공 사 구분은 할줄 알아야 할텐데 아쉽습니다.
    우리나라의 일부인들에게 '문제'가 되는 일은 어떤 경우일까요?

  2. ANNE 2008/10/06 08:1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 자가 교육감 이라니 서울 교육은 끝이 났고 아이들 비리의식 심어주는 교육은 잘 했습니다.

  3. 좀자세히 2008/10/06 08:27 address edit & del reply

    좀자세히보자 빌려준것과 준것을 혼돈하지말자.. 무조건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선거비용이 많이 들고 ㅡ그에따라 주변 가까운 사람에게 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당선되든 떨어지든 어느정도 정부에서 보전이 되고 그때 다시 갚기 때문이다... 선거기간 약 한달여.. 빌린 금액 10억이라 치고 이자 따진다면 은행이자 아니라 일반 사금융도 1-2천만원 된다.. 물론 친분관계에 따라 이자는 다르게 책정되겠지만,,, 마치 10억여원을 그냥 받은 것 같은 느낌으로 기술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 궁금이~~ 2008/10/06 08:54 address edit & del

      자세히 보자고 하시니 궁금한데요.
      10억의 일부를 국가에서 갚아 준다는 말씀인지요? 일부가 어느정도 일까...그런 제도가 있었구나~~ (글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빌려준 사람이 이자를 받으니 단순한 돈빌려주고 받기로 보입니다만...그게 그런건지)
      나머지는 교육감 하면서 어떻게 갚을까~~ 좋게 생각하려해도 바람직한 쪽으로는 답이 안 나오는데요~~

    • 이런.... 2008/10/06 10:49 address edit & del

      아마 자세히 볼수록 도둑놈 소리를 듣게 될껄?
      어쨌든 교육자로서 할 짓은 아니지?

    • 더 자세히 2008/10/06 13:39 address edit & del

      앳말에 선비는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치지 말고 외(조선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신지 말라는 말이 있지요.

      사교육보다는 공교육 정상화에 힘을 써야 하는 교육감이 사교육의 첨단에 서있는 사람에게 돈을 빌렸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나요???

      자세히 보려면 조금더 자세히 봐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4. rmfja 2008/10/06 08:44 address edit & del reply

    전교조 선생님들한테 3억여원 빌린 주경복후보는 그럼 전교조를 대변하기 위해 선거를 치룬건가요?

    • 폴라베어 2008/10/06 09:17 address edit & del

      주경복 후보는 이미 3억을 전교조 성향인에게 빌렸다는 이유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 후보는 무려 7억을 학원가에서 차용했지만 아무런 조사를 받지 않고 있었죠. 그래서 이번에 이거 터지면서 이런 사람도 조사해야 되지 않느냐 하고 있는거고요. 교육감 선거당시 강남에 있는 학원들에서 암암리에 공 후보 지지운동을 했던 거 아실 겁니다.

  5. 이 나라 교육 끝났네=_= 2008/10/06 08:4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 비리만 저지른 놈을 당선시킬떄부터 알고 있던 바였지만,맘에 안드는 놈이어도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을턴데... 제대로 썩었군...OTL

  6. 박병수 2008/10/06 09:26 address edit & del reply

    거기에 대통령 얘기는 왜 나올까? 정치를 잘 해볼래도 발목잡는 사람이 너무 많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대니 어떻게 일을 하겠나?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밀어줘 보면 어떨까?

    • 지금의 상황이 이명박 발목잡기라구요? 2008/10/06 09:34 address edit & del

      이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옵니다. 그런데 국민의 의사는 무시하고 국민적 합의를 위한 어떤 절차도 없이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쇠고기와 방송장악 인터넷 여론 업악 등 큰 것 몇개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명박이 일을 엉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적 반발이 나온거지 국민이 발목잡고 있는게 아닙니다. 전도본말하지 마세요.

    • 고권유 2008/10/06 10:12 address edit & del

      어느 순간 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통념으로 되어버린 단어
      '긍정적으로 보자'란 단어입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잘못된다는 인식 때문이기도 한데
      허나
      잘못된건 잘못이라고 해야 하겠지요
      지금의 정부는 국민의 정부에서 탈선되어 가고 있으니
      잘못으로 가고 있는게 분명하지 않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봅시다

  7. bonheur 2008/10/06 10:23 address edit & del reply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학원계 인사의 자금지원을 받은 것이 무마될 수는 없는 일이죠. 교육감의 직무와 직접적 관련이 있으니 말입니다. 불법은 아니라지만, 상당히 부적절한 처신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8. RAISON 2008/10/06 10:34 address edit & del reply

    "사"적인 관계를 통해 선거 자금을 마련했으니 "사"교육만큼은 확실히 육성하겠군요. 어쩐지......

  9. 꼴통의 실소 2008/10/06 10:46 address edit & del reply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며, 그 국민이다.
    공정택의 도덕성 수치보다도 그가 공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로
    보고 선택한 국민의 시력 수치을 비난해야 옳다. 공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없이 입으로 교육을 외치는, 정치꾼과 다름 아닌
    인물을 뽑고 이제서야 선거비 투정에 목매다니.....참 한심하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들이여, 그대들의 눈깔이 튀어나올
    정도로 꼴통을 박아라.

  10. Near 2008/10/06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장하다! 뻔뻔 공

  11. 학생 2008/10/06 11:35 address edit & del reply

    기가 막힌다.
    뻔뻔한 공정택도 문제지만 저런 사람을 뽑은 서울시민들이 더 문제는 아닐런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넘들 땜에 나라를 떠나고 싶다.....................

  12. 2008/10/06 11:51 address edit & del reply

    투표안한 것들이 문제지.ㅠㅠ

  13. 스마일 2008/10/06 12:00 address edit & del reply

    차떼기밑에서 힘쓰는 애들 속내가 다 저렇다고 단언한다.

  14. 공정하지못한..공정..택도없다 2008/10/06 13:10 address edit & del reply

    미치지않고서야 학원에서돈빌려서선거치르는가??? 그래서 학원먹여살려야할것아닌가?? 서울시교육감이란작자가 공정하지못한처신이며 부도덕하면서도 아무문제없다라니? 참!! 이나라가어디까지썩어빠진것인지?? 저런사람밑에서 어떤교육이백년의꿈을펼칠지?? 더럽다더러워!!

  15. newjuice 2008/10/06 13:27 address edit & del reply

    투표하셨나요?? 안하셨으면 말을 마세요...

    에후.. 당연히 저랬을 것이다 했던 것이 역시나 터지는군요..
    제발.. 우리의 권리를 잊지 맙시다..
    앞으로는 제발 투표 하자구요!!

  16. 오필석 2008/10/06 14:04 address edit & del reply

    씨바! 정치란게 미국같은 거 봐봐
    자기 선거자금 도와준 놈들위해 정치하는게 주는게 일반적인거잖아.
    전쟁을 잃으킬라고 노력하는 놈들은 무기회사에서 로비받은 거고
    의료민영화 한것도 보험회사에서 자금주니까 그런 미친 제도가 태어난거 아녀.
    그럼 학원한테서 도움받은 새끼는 당연히 학원을 위해 힘써주겠지.
    완전 태생부터가 이런데....
    돌발영상에 나오더만 겨우 이 정도가지고 학원비 인상 감시하겠느냐고
    그런데 교육청 공무원들 왜 기자들이 왜 우리한테 그러냐고.
    지들이 담당자 이면서. 아주 교육감하고 입을 맞췄다고 다고 밖에 생각이 안돼.
    더럽게 입을 맞춰?
    에이 더러워. 안보인데서 입맞췄겠지. 아유 비유상해.

  17. 김c 2008/10/06 14:38 address edit & del reply

    맞어 공씨가 잘못이가? 투표 안하고 욕처하는 년놈들이 잘못이지.

    년놈들이 하는말있잖어. 살기 바뻐서 투표못했다. 개소리하고 있네.

    직장가기전에 10분 투자하면 되는것을 그 10분 투자하기 싫어서 살기 바뻐서 투표못했다? 니들때문에 다음세대가 개판이되는거야.

  18. 맞습니다. 2008/10/06 17:29 address edit & del reply

    맞습니다. 투표시간 겨우 3분도 안걸리는데 말입니다. 말로만 할 것이 아니고 투표로 결정을 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19. 해바라기 2008/10/06 20:58 address edit & del reply

    아무리 먹고 살기 바빠도 투표는 하셔써야지 이제와서 원망 하면 무슨 소용있겄소. 투표도 안했으면서 당해도 싸다.

  20. 뭡니까 2008/10/06 21:43 address edit & del reply

    비유가 상당히 거슬리는군요. 전국의 학원 관계자들을 전부 조폭 똘마니라고 생각하십니까? 학원 운영자들은 전부 조폭 두목입니까? 조폭이라니요? 비유를 하려면 좀더 생각을 깊게 하셔야 했을텐데요. 정말 경솔하셨네요. 내용이 경솔하니, 댓글들이 다 이 모양이지요. 성의 있는 글을 쓰시려면, 질문으로 끝을 내시면 안됩니다. 뭔가 결론도 없이 끝난 글은 더이상 '글'이라고 부르지 않고, '의견'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21. dkels 2008/10/07 01:21 address edit & del reply

    외국의 경우에는 가차없이 감방행인데....파출소장이 동네성인오락실 사장에게 일억원을 빌렸다면?...

  22. 상그지 2008/12/01 13:37 address edit & del reply

    충신이라 후세에 길이 남을껴...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