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이 본 이공계 기피의 현실

J.K Times/생활/경제 2008/10/05 23:52


하반기 공채 시즌인 요즘 많은 기업들에서 신입사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그 많은 구직자들 중 하나인 필자 또한 취직을 위해 요즘 많은 노력들을 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잘 써 볼까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필자의 전공 분야는 게임공학이다. 한마디로 게임을 만드는 게임프로그래밍을 4년 동안 공부를 해 왔다. IT계열로 4년간 공부를 한 학생으로 요즘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는 요즘 취업난도 취업난 이지만 그동안의 노력을 좀 허탈하게 만드는 프로그래머 현실에 걱정이 쌓여만 간다.

 

힘 빠지게 만드는 초봉

 

필자는 아직 취업을 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취업을 한 주변의 친구들이 많이 있다. 주로 나와 비슷하게 게임을 좋아하게 되어서

 게임공학과를 선택하게 된 동기들 이기에 대부분이 게임회사로 많이 취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친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IT의 현실이 어떤가를 잘 말을 해주고 있다. 
 

게임회사 중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의 초봉은 1,800 ~ 2,000만원 수준이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게임 개발자로 취업을 했을 경우 1,800만원 정도를 받는다. 그 중 더 심한 기업은 연봉을 1/13으로 나누어 한달 월급으로 주고 12/13을 주고 나머지 1/13을 퇴직금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는 경우 실제적인 연봉은 1,800만원도 안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IT의 현실에 비해 인문계열을 나온 친구들의 이야기들은 상대적인 허탈함을 느끼게 만든다.
나를 포함한 내 친구들이 2,200만원만 받았으면 하는 바람들을 가지고 있을 때 다른 학교 행정학과를 나온 친구는 은행에 취직을 해서 초봉 3,500만원을 받는다.


물론 원래 초봉이 젤 센편인 금융권이라고는 하지만 4년간 더 비싼 등록금 내고 배워온 나로서는 상대적인 박탈감 과 함게 이공계를 선택한 나 자신에 대한 후회감에 휩싸이게 만든다.  

 

프로그래머는 4D직업

 

IT계열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말씀 하시기를 프로그래머는 4D직업이라고 했다. 기존의 3D(Dangerous, Dirty, Difficult) 에 하나를 더해 Dreamless(꿈이 없는)까지 해서 4D 직업이라고 한다. 마지막 Dreamless는 수명이 짧은 프로그래머 특성상 40대까지 프로그래밍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얼른 다른 길로 전환하지 않거나 정말 특출 나지 않는 이상 프로그래머로서 살아남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 같다.

 

또한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IT업계 중 많은 기업들이 야근을 하고 있고 야근 수당을 주는 곳은 거의 없다. 오죽하면 저녁 식사 후 야근 때 먹을 야식으로 먹을 메뉴를 고르라고 메뉴판을 나눠줄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다른 직업에 비해서 여유가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연봉은 더 높지 않은 직업이 바로 이 IT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개발자 출신이 아닌 사장님 출신을 만난다고 한다면 잦은 프로그램 수정 요청에 스트레스는 쌓여만 간다. 프로그래밍이라는 분야가 쉽게 프로그램을 만든다거나 쉽게 수정 할 수 있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빨리빨리 만들어야 하는 현실에 철야작업이 늘어나고 사무실 한쪽에서 새우잠 잘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한다. 

 

프로그래머로 대우 좋게 받으려면 해외로?

 

얼마 전 주로 가는 해외 프로그래머 커뮤니티에 해외의 IT대우는 어떨까 궁금해서 채용게시판을 본적이 있다. 
신입채용 공고보다는 대부분의 경력사원의 채용공고가 많았지만 우리나라의 경력직과 비교해 봤을 때 프로그래머에 대한 대우가 좋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Visual C++ Developer
 
Company:  Elan
 Location:  Greater Manchester England United Kingdom
 Salary:  Starting from 35,000 GBP
 Language: C++
 
Employment Type: Permanent
 Platform: Not specified
 Allow Telecommute: No
 Technology: Not specified
 Will Sponsor Visa: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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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irable Skills

-     Visualisation and shading techniques and tools.
-     GUI Architecture
-     Source Control
-     DLL
-     Other Visual Studio languages


위의 채용안내를 보면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연봉이다. 연봉은 35,000파운드다 이 돈을 한화로 치면 약 7 5백만원 정도된다.
물론 국가의 경제의 규모 차이와 물가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물가와 집값이 결코 싼 편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할 때 꽤 많은 금액이다. 영국뿐만이 아니라 호주, 캐나다, 미국 같은 경우 대부분 3~5년의 경을 가진 사람들의 연봉이 저 정도 선에서 맞춰진 듯 하다.
한국에서 만약 7천 만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5천 만원을 받는 프로그래머는 몇 명이나 될까?

 

비록 연봉뿐만이 아니다. 예전 어느기사에서 제일 좋은 직업 군에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2위로 뽑힌 적이 있었다. 그 조사결과는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의 경우였다. 그 기사의 댓글 들은 하나같이 우리나라의 IT업계의 현실을 말하면서 미국이 부럽다고 했다. 미국의 경우 프로그래머의 창의력을 돕기 위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부터 조금 더 자유롭게 한다고 한다

실제로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해외 기술이민을 많이 상담하는 글을 볼 수 있었고, 필자 또한 생각을 해보고 있다.  


열정 가지고 만은 힘든 현실

 

필자는 프로그래밍을 좋아한다. 나 뿐만이 아닌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다 프로그래밍이 좋기 때문에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해서 선택한 직업이 요즘 들어 후회가 된다는 생각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상대적인 박탈감과 허탈함은 과연 내가 계속 프로그래머로서 직업을 선택해 나가야 하는지 의문이 들게 만들곤 한다.

전에는 실감하지 못했던 우리나라 이공계 기피현상의 원인을 직접 겪고 보니 내 자식이 이공계를 간다고 한다면 지금의 우리나라 현실로는 말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더 IT업계의 현실이 개선되서 최소한 직업의 선택에 대한 후회는 들지 않는 그럼 직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Posted by J.K 스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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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벨디마케 2008/10/06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더 멀리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조금 다른 분야의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하고 있는데, 본인이 실력을 잘 쌓으면 몇 년후 그 노력의 댓가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스나이퍼 님이 조사한 자료와 같이 외국으로의 진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구요.
    현재를 보지 말고 미래를 본다면 분명 기회가 있을거에요. 남들이 다 보는 그런 어두운 미래 말고, 자신이 가야 할 희망찬 미래를요.
    힘내세요.

  2. 레종 2008/10/06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갑니다.
    저도 또한 게임소프트웨어공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인재들이 해외로 많이 유출되고 있다는 것.
    요즘 학교 이공계에 학생 기피현상까지 생겼습니다.
    여자학생은 4년을 통틀어 10명이 있을까말까 합니다.
    전과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더군요..
    정책적으로 높으신 분들이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IT강국은 옛날 말 입니다.
    현실을 직시합시다.
    블로그를 통해 글을 써주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이슈화되게 해주셔서...

    • BlogIcon J.K 스나이퍼 2008/10/06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 합니다.
      저도 취업을 하는 입장에서 답답한 입장이여서 올렸는데 나아질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3. BlogIcon 서연아빠 2008/10/06 0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 외에 다른 분야의 개발쪽에서도 요즘 해외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개발이라는게 무턱대고 그렇게 박봉은 아닙니다. 많이 받는 사람은 억대로 받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요.

    상대적인 박탈감도 물론 느껴지시겠지만, 그야말로 상대적으로 보셨기 때문입니다.
    쓰신 글에서도 4D라고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4D 업종과 비교를 하셔야지 왜 은행 증권쪽과 비교를 하시고 박탈감 얘기를 하시나요 ㅋㅋ

    제가 이렇게 댓글 쓰는 이유는 개발이라는게 그래도 노력한 만큼의 댓가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3시간 4시간 자면서 미친듯이 공부하면 분명히 그에 따르는 결과가 크게 돌아옵니다.
    뭐 물론 다른 직업도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개발쪽은 확실합니다.

    • BlogIcon J.K 스나이퍼 2008/10/06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많이 받는 사람이 억대로 받긴 하지만 그 수는 극히 일부아닌가요? 전 극히 일부가 아닌 대부분의 평균적인 수준을 기준으로 글을 썼던 것인데..

      금융권이랑 이쪽 직업이랑 비교를 한것은 4D를 기준으로 비교한것이 아니라 연봉의 차이에서 들어나는 박탈감을 표현하기 위해 썼습니다.

      서연아빠님 말씀처럼 열심히 한다면 크게 결과가 오겠지만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입장에서 허탈한 마음은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ㅋ

    • LEE 2008/10/06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고액연봉의 금융권에 들어가기가
      더 힘들꺼같은데요.
      전 기계쪽 이공계열이라 잘 모르겠지만. 들리는 풍문에 따라 하는 말입니다

    • BlogIcon 서연아빠 2008/10/07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력한 만큼의 댓가가 다른 직종보다 IT쪽이 확실하니 말씀을 드린겁니다. 저도 IT쪽에서만 10년이라 못볼꼴 다 보면서 살아왔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애 둘키고 삽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
      그런 의미로 드린 말씀입니다.

  4. BlogIcon Ray Kim 2008/10/06 0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강국 IT강국 하는데, 국내에서 프로그래머의 위상이 이것 밖에 안 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네요...
    부디 좋은 인재들을 해외를 빼앗기지 않도록, 좋은 대우, 좋은 조건의 회사들이 생겼으면 하네요.
    님도 취업준비생이시면, 많이 답답하시겠네요.
    힘내세요~!!!

  5. 몰라몰라 2008/10/06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는 이공계의 문제가 아니가 IT업계의 문제라고 봐야될거 같은데요..
    IT분야야 사람들이 넘쳐나니 그렇겠지만
    이렇지많은 않은 다른 분야도 있답니다.

  6. LEE 2008/10/06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쪽은 한국의 시장규모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인력들이 배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분들이 말씀하신데로 해외 취업을 고민하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전 기계쪽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취업이 어렵고 이공계 기피다 뭐다 하지만.
    님께서 비교하신 행정학과를 나와 금융권에 취직하는게 더 힘들다 생각됩니다.
    아직도 중공업쪽은 토익점수만 어느정도 있으면 대기업에 입사하기도 어느정도 수월한 편인거 같은데요.

    역시 같은 이공계열중에서도 덜 힘든(육체적으로)쪽에 사람이 몰려서
    노동공급과잉으로 이런 박봉의 현실이 생긴건 아닌가 싶네요.

  7. BlogIcon 파이리친구 2008/10/06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몰라님 말씀처럼 이건 IT 업계의 문제같은데요?
    2000년대 이후로 IT 띄우면서 프로그래머의 과잉 공급이 빚어낸 인력수급상의 문제지 이공계의 어떤 구조적인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프로그래머 중에서도 희소성이 있는 일부 경우에는 공급 부족 때문에 아우성이라고 들었던거 같은..=_=
    그리고 인문계열도 님이 말씀하신 은행이나 대기업이 아니면 대부분 2000만원 전후의 job들이 많습니다. 비교를 하려면 같은 수준에서 비교를 해야겠죠. 이공계라고 하더라도 ETRI 같은 곳에서 성과급을 합치면 1억이 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경우와 앞서 말한 2000만원 전후의 인문계열 job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려운 것 처럼요.
    저도 이공계를 나와서 기업 부설 연구소에서 로봇과 관련해 일하고 있습니다만..글쎄요..무조건적인 이공계의 자기비하는 사실 썩 좋게 들리지는 않네요.
    취업시장에서는 오히려 별 특징없는 인문계열보다 이공계가 훨씬 유리하지 않나요?

  8. 돌이 2008/10/06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교가 잘못된거 같은데요
    IT분야에서도 네이버 다음 유명한 회사는 신입도 대우가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쓴분이 실력이 더 있으면 그런데 들어가겠지요
    은행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인문,상경계에서도 정말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가는 곳이 금융입니다.
    이공계 어렵다 하지만 학교 다닐때 장학금도 이공계가 더 기회가 많고
    졸업해서도 취업하기가 이공계가 더 좋죠
    인문이나 상경계의 전체 취업률이 좋아 보이는건 전공과는 관계없이 아무데나
    막 취업하기 때문이죠 공대 다니시는분도 그렇게 취업하려면 취업되겠죠

  9. 용호야 2008/10/06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구.. 정말로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셨네요.
    전 님이 이야기하신 금융권에 있는 사람입니다. 금융권 IT죠..

    금융권에서도 IT가 대우가 좋은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금융권이라고 IT가 비전이 있는 것두 아니구요.

    저도.. 정말이지.. 기회가 된다면 외국으로 나가버리고 싶답니다.

    차라리 첨부터.. 영어 공부 하셔서.. 외국에서 시작하시는게 훨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국에서 개발하다 오면.. 그나마 대우가 낫답니다.
    외국에서

  10. 콩돌이 2008/10/06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우리나라 프로그램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것도 한 이유일수 있습니다. 사실 프로그래밍이라는게 첨에 좋은 설계만 되어 있다면 나중에 하는건 그냥 약간의 타자가 동반되는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근데 처음에설계를 제대로 안하고 무작정 코딩부터 들어가면 그 때부터 맨날 밤새야 하는거죠. 일단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램을 짜서 제대로 돈 받고 판매하는 게 얼마나 있나요? 게임조차도 외국에서 개념 따오면 그냥 코딩만 하는건데. 하청업체는 절대로 돈 많이 못법니다. 인도를 보세요. 갸들은 미국에서 연봉 2~3만달러 준다고 해도 서로 지원합니다.말이 2~3만달러지.미국에서 2~3만달러는 tax return할때 거의 다 돌려줄정도로 극빈층입니다. 한마디로 노가다죠. 결국 문제는 우리나라 이공계의 문제가 IT업계의 환경 문제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자체 브랜드의 부재, 프로그램의 마케팅 전략의 부재가 문제인겁니다. 근데 이거 인문학만 한 사람이 잘 할까요? 이공계 분들이 엔지니어링만 해야 된다는 생각도 문제입니다. 안된다 싶으면 이때까지 했던거 때려치우고 다른 길을 찾아보세요. 다른 길에서 이제까지 자신이 했던 경험을 살려서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다면 금방 좋은 대우 받으면서 살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들이 나이들어서 새로 이것저것 배우기 싫으니까 왜 프로그래머 수명이 짧냐고 한탄하는데 대학 4년 배워서 10년정도 써먹으면 많이 써먹은겁니다. 그 담에는 변신해야죠. 더 공부하고 더 노력해서.

  11. BlogIcon 세스카리우스 2008/10/06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IT계열 쪽에 일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보기는 거의 IT라고 해도 보통 정도지 너무 연봉이 낮다는 그정도는 아닌거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2400 정도 인데 초봉 2400 이면 보통으로 알고 있고요..

    다만 게임 산업쪽은 약간 더 낮아서 문제가 많죠...

    그것 보다는 과중한 업무가 문제죠.. 몇일 날밤을 지새서 만드는경우가 많다고 하니...

  12. 2008/10/06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얘기 많이들 하시지만
    중요한게 게임이던 다른 IT쪽이던
    보통 IT 종사자들이 느끼는게
    일하는거에 비해서 박봉이다
    과중한 업무에 치어 야근이 많다
    콩돌이// 님이 쓰셨지만
    솔직히 울 나라 IT업계에서 시간에 안쫓기고 스킬업하면서 왠만해서는 자기 개발 꿈도 못꿉니다. 일 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가지신 분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 나라는 글러먹어서 대기업 다닌다고 해도!!
    미쿡이나 유럽처럼 60먹고도 코딩 못합니다
    절대로!! 평균 연봉 수준 5천도 안나오구요
    어떻게 하면 매년 연봉 후려쳐서 싸게 써볼가
    생각하는 사장들만 있을뿐입니다.
    자꾸 다른 나라 비교해봐야 맘만 상하니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사는게 속편합니다
    예전에 유행했었던 말이 생각나네요;
    닭집이나 할까...

  13. BlogIcon shamino 2008/10/06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이공계와 마찬가지로 순수인문학도 우리사회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공계나 인문학.. 순수학문이 인정받고 걱정없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트렉백에 총 4개의 저의 글이 걸려 있는데 위의 3개는 삭제 부탁드립니다.
    뭔가 문제가 있어서.. ㅠㅠ

    • BlogIcon Ray Kim 2008/10/06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말씀에 동감하게 되네요.
      언제부턴가 나라 전체가 커다란 경마장처럼 되어버린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돈 이외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순수인문학은 도태되게 되고...
      IT산업종사자 간의 빈부격차도 좀 줄고, 순수인문학도 되살아났음 하네요.

  14. 2008/10/06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15. 히야 2008/10/06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쨋든 중요한건 사람들이 IT 관련학과 나와서 힘들고, 박봉이니깐 기피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IT로 먹고 살라면 대학교때부터 외국으로 나가버려야 할듯...

  16. trmm 2008/10/06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학쪽은 사람 기피하죠... 특히 대학원은 더.... 우리나라 조만간 많이 힘들어질듯...

  17. PUE 2008/10/06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경우는 PLC프로그램및 보드설계 FIRMWARE등을 하는데 개발이든 코딩만이든 거의 인정되지 않습니다. 장비 견적에서 이미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왜냐면 장비(하드웨어)에 소모되는 부품,장치등에서 이미 발주가를 웃돕니다. S사나 L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소기업 업체에 발주를 줄때 외국업체의 장비가 보다 턱없이 작게 줍니다. 50%정도에서 하지만 그들의 요구사항은 외국장비를 모델로 계속 요구하며 부품은 거의 외국산으로 대치됩니다. 기능또한 절대 외국제보다 낮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능을 추가 요구합니다. 자신들이 관리하기 힘든 부분을 외국장비에서 느낀 것들을 종합 정리해서 국내 제작업체에 의뢰합니다. 이런 결과 그들과의 신뢰성이나 이미지등은 정말 최악입니다. 마음으로는 정말(퉷!!)합니다. AT(자동공정테스트)까지의 기간은 실로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2년은 기본이고 그후에도 무료서비스를 요청합니다. (적어도 그해에도 제작업체가 생존해 있다면) 원래는 라인설치투자가 10년이 지난뒤 투자비가 돌아온다고 하는데 울나라 대기업은 2~3년이면 투자비 빼냅니다. 그동안의 서비스는 물론 장비 제작업체의 무료서비스이구요..그들은 공정엔지니어도 없습니다. 공정도 업체가 전부 책임지고 ONE CALL제(군대에서 5분대기조)로 24시간 대기입니다. 이렇게 대기업이 행패하니 어디 이공계를 나와 현장에 뛰는 사람들이 대우를 받겠습니까? 시간과 돈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밖에요. 대기업직원이면 모든면에서 앞섭니다. 복지,건강,장수, 경제적안정. 중소기업에 취업해서는 복지,건강,단명,경제적불안,시간,여유,여가,전부 포기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대우,경제적대우를 전혀 받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어떻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4D에 속해야 하는지..이건 자명합니다. 이런 기술자가 대우를 받을 수 없는 우리 경제의 구조속에서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폭력에 꿈을 잃어가는 엔지니어들이 이제는 스스로 자구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From Pue 다음카페//Seminara

    • 공감합니다. 2008/10/07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성이 특히 더 심하죠. 5분대기조라 새벽에도 설비서면 바로 콜이니 .. 게다가 가격네고를 얼마나 해대는지 장비 3억짜리 발주내면 이미 5천 이상은 깎고 시작하니 안할 수도, 하면적자인 상황에 내몰리죠. 그 돈으로 자기네들 성과급 잔치하고 ..

  18. 취업준비생 2008/10/06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이공계라고 박봉받는게아니구요.. 드물지도않아요.. 대학다니면서 자신의 스펙을 어느정도 쌓았다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면 초봉 3000이상은 받죠.. 주 5일에.. 물론 자신의 업무로인해 거의 주 5일은 힘들지만요.. 근데 제가 인턴하던 외국계기업에도 프로그래머들이 존재하는데.. 그분들 초봉 4500정도 받아요. 수당하고해서 기본급이 3450이연봉이였구요 ^^ 게임공학과를 나와서 게임프로그래머로 취직을 할려고하셔서 우리나라 벤처기업만보시는건 아닌지요??
    게임공학과라는 과특성도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데요.. 보통 컴퓨터공학과나온 친구들은 대부분 연봉 2700이상은 벌구 있구요.아무튼.. 같은 취업준비생으로써 너무 한쪽만 보고있는 것같아서요. 조금 넓게보심이..

  19. 아니에요... 2008/10/06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로그래머들의 연봉이 작은건 알고 있으나... 그렇다고 문과계통이 취업이 더 잘되고 고연봉을 받는것 처럼 말씀하신건... 쫌 아닌듯 하네요...

    사실 금융권 그 중에서도 은행에 취업하는 문과계열은 극소수입니다... 그리고 연봉은 문과나 공대계열이나 어느 직종으로 가느냐 보나... 얼마나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큰 기업에 들어가냐 입니다...

    프로그래머들이 작은 연봉을 받는것은 게임개발업체들이 대다수 벤처기업이고 재무구조 자체가 튼튼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삼성SDS에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들어가도 연봉이 1800 일까요... 아닙니다... 성과금 보너스 포함해서 여 4000이 넘습니다... 기계공학 전공하고 현대중공업 들어가면 초봉이 4500입니다... 만약 지방대학 기계과 전공하고 학점이 나빠서 중소기업 들어가면 마찬가지로 연 1800~2000 정도 받고 일합니다...

    문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학벌 좋고 학점 좋고 열심히 한 사람들이 금융권 취업하거나 삼성 LG SK 이런 기업들 취업해서 연봉 4000 이상이 받는거지... 마찬가지로 이런데 취업이 안되면 중소기업 들어가서 1800 정도 받고 일합니다...

    그리고 대기업 은행 들어가면 야근 많이 하고 부속품처럼 사는건... 문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저도 대학생이고 주변에 친구들 취업하거나 공무원 교사 하는 친구들 주위에 있는데... 사실 취업시장에서 대기업 취직 공과계열이 훨씬 수월합니다... 문과는 들어가기 공대보다 훨씬 빡셉니다...

    우리나라가 이공계 기피 현상이 있는것도 사실이고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가 더 좋아져야 되는것도 사실입니다만...

    마치 문과는 공부도 수월하게 하고 사회에서 더 쉽게 돈 버는 것 같은 뉘앙스이신데... 그렇지 않다는거 말씁드립니다...

  20. 대기업 취업은 2008/10/07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대 쪽 나오면 수월한 것은 사실이잖습니까. 이공계만 힘들다는 식으로 말하면 안되죠 저는 서울 중위권 대학 출신입니다만 저희 학교 공대만 나와도 대기업 잘갑니다. 문과요? 죽을맛이죠 문과나와서 대기업가는 건 과에서 정상급 학점에 외국어는 기본으로 깔고 기타 경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장담할 수 없죠 하지만 공대 쪽 친구들은 학과 수업만 잘 따라가도 되더군요 물론 수업 따라가는 것만도 벅찬거 알고 있습니다만...

  21. 이미 패배하고 있군요 2008/10/07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미취업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 고민중이시군요.
    대기업만 기업은 아니죠. 저 같은 경우는 고졸로 세상에 뛰어들었다가 다시금 대학졸업장 거머쥐고
    전직해서 괜찮게 풀린 경우라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는 아니고 전장팀 설계와 현장일, 외주관리등을 하는데 5일제 근무에 업무강도에 비해서
    페이도 쓸만하구요. 소위 말하는 연봉/13 이지만 복지혜택은 좋거든요.

    작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가 처음 직장생활할때 1400 받고 시작했습니다.(급여총액이죠)

    4년을 공부해서 이것밖에 안되?하며 실망하기보다는 4년을 공부에 미친듯이 매달렸는지 되돌아
    보세요.
    저희 회사도 장비를 개발하는 곳이라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있지만 연봉이 서로간에 비밀이라
    모르지만 상당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장급이 4천가량 되는 것 같더군요.

    대리급은 3천정도 되구요.

    소프트웨어팀 예를 들어봤어요.

    찾아보면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만큼 고생할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고생없이 좋은 길로만 가려는 생각은 요즘은 너무나 위험하지요.

    저도 밤잠 못자가면서 일한적 많고 수당도 생각못하고 일했었습니다.

    비전을 나에게 달라고 말하지 말고 스스로 찾아나서는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전 흙탕물에서 기어나오느라 무지 힘들었습니다. 용기를 내세요.

  22. BlogIcon 이재룡 2008/10/09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하고싶은 말을 다 쓰셨군요 !!!

    저도 프로그램을 하지만
    항상 느끼는건 영어회화좀 해서 해외취업이나 외국계회사에 취업하고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23. ThreedollarBill Y'all 2008/10/13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검색하다 슬쩍 보게되서 글을 올립니다만..

    프로그래머라고해서 연봉 다 작은게 아닙니다.
    전 경력 3년반 정도의 초보 프로그래머입니다..학사 나왔구요..

    제가 처음 다녔던 직장에서 연봉 + 성과급 + 수당 합해서 세금 떼고도 4500이상 벌었구요..
    물론 엄청 빡시게 일했지만요.. ㅡㅡ;;; 주 6일은 기본 주7일은 옵션이라고들 하는..
    뭐 지금은 관뒀지만요..ㅎㅎ

    그리고 문과 나와서 은행권에 들어 가면 돈 많이 받습니다. 그렇죠..
    근데 그 많이 주는 만큼 입사 경쟁도 치열하구요..
    하지만 문과 나와서 적게 받고 다니는 애들이 태반입니다.
    5년 넘게 일해도 3천겨우 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냥 제가 말하고 싶은건 제가 생각하는 이공계 기피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회사 윗 사람들의 생각이 문제랄까요..?
    일본에서 배워온 몹쓸 갑을관계와 거기다가 엔지니어들을 프로젝트가 끝나면
    헌신짝 버려지듯 버리는 그런 마인드라 봅니다.

    돈은 좀 적어도 내가 좋아서 하는 일 그리고 내가 참여해서 성장해 나가는 회사를 보고 싶은데..
    회사들이 참 그렇더군요. ^^;
    언젠가 프로그래머들이 대접받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24. 팬더 2008/10/15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을 쭈욱 읽어봤는데..
    대우가 좋은 IT업체도 있지만..
    대우가 형편없는 IT업체도 있지요..

    근데 이부분은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나이가 30대 중,후반이고,
    2. 취업준비생이고,
    3.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이고, 프로그래밍을 좋아하지만, 실제 프로젝트 경력은 짧고 (32살에 컴과에 들어갔으니..)

    과연 이런 분이 개발자로서 진입이 가능할까요?

    대우가 형편없는 IT업체라면 답이 뻔하지만..
    대우가 좋아서 잘 다니고 있다고 글쓰신 IT님들..
    답변 부탁드릴게요..

    처음이야 고생하는 건 당연하지만.. 문제는 올드 루키를 받아주냐, 거절하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