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시절…

모 대학에 면접을 보러 갔었을 때…

그때 대기장에 있던 그 학과 학생은 이런 말을 했다.

“제가 여러분들 입학한 뒤 오리테이션할때의 조교입니다.”

 

그 때 까지만 해도 이게 무슨 말인가 당황했다만…

 

학과 OT하고…

학교방송국에서 신입 국원이 거치는 절차를 거치며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이것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2학년이 되어서 방송국을 실질적으로 운영했을 때

그것을 폐지 하자라는 말은 쏙 빼놓고 “필요악”이라는 이유로 수긍했던 것 같다.

그래야 시스템이 붕괴되질 않고 움직인다라는 이유로 말이지…

 

아니.. 어느덧 옆구리가 썰렁썰렁해지는 이마당에 웬 신입생 환영회?

뭐 최근에 무슨 대학에서 얼차려 몰카가 찍혀서 이런 글이 나왔다고 묻는다면…

 

영국은 알다시피 9/10월이 학기 시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많은 학교들이 신입생을 받는 상황.

 

지난주 BBC는 영국의 모 대학교에서 펼쳐 지는 신입생환영회의 몰카영상을 입수했고

그 장면은 BBC 뉴스를 통해 전 영국으로 방영되었다.

 

위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장면을 볼 수 있는데…

IP제한은 아마도 안 걸었길 바란다.

 

혹시나 못 보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 드리자면

학생들이 비닐 봉투를 머리 위에 쓰고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이 경우 구토를 할 경우 그것을 다시 삼켜 지거나 얼굴에 묻는 상황이다. 물론 술도 마시는 듯하다.

어렵게 말해서 ‘반추’ 딱… 그것의 실제 예가 저 상황이다.

 

이들을 이끄는 사람의 복장 또한 문제인데…

나치 군인을 연상시키는 복장이다.

유럽에서 나치 복장을 입는 것은

우리에게 일제강점기의 일본 군복을 입고 마음 것 활보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는 것은 아실지도…

 

결국 이 일 생긴 뒤

늘 우리가 예상하듯 해당대학교에서는 공식적인 조사에 들어갔고

영국 전국학생연합 (National Union of Stundet, NUS) 에서는

이런 신입생 환영회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식의 신입생환영회는

영국 대학교의 스포츠 클럽에서 있어 오는 일이라고 하는데…

이것 말고도 해당 사례는 얼마든지 있으며… 심지어 영국에서도 신입생환영회 도중

과음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기도 한다.

 

여기 BBC의 보도동영상이다.

 

젊음의 추억과 단합을 위해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

그러나 점점 그것이 변태적인 방법으로 바뀌고 단합보다는 상하 구조를 느끼게 하는

하나의 의식으로 바뀌어 가는 게 아닌 가란 생각이 든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지?

필요악? 아님 사라져야 할 학기초 모습?

 

관련기사 (BBC뉴스 출처) ----

Initations: Why I took part in one

University to probe intiations

 

(추신) 나는 아직 이런 것을 영국에서 경험해 보진 않았다. 우리나라처럼 과끼리 모여서 OT를 열거나 MT를 하는 것 경험해 본적도 없고 클럽도 한인회 아님 연장자학생회(만 21세이상이면 가입된다는..)만 가입을 해 두었으니… 이런 거 전혀 없고…그리고 경험해보고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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