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삽질녀(?)로 변신한다.

"24시간 촬영하느라 주름살이 늘었어요!" 공효진이 지난 3일 서울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미스 홍당무'(감독 이경미·제작 박찬욱)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주름살 걱정을 할 정도로 열연하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한때 류승범과 결혼설이 나돌았던 공효진이 영화 '미스 홍당무'에서 비호감 삽질녀(?)로 변신하는데, 스틸장면도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스틸장면에서 공효진은 부스스한 곱슬머리에 학생들에게 무시당하고 얼굴이 새빨개지는 소심녀로 나옵니다. 스틸속의 인물은 '미스 홍당무'의 주인공 '양미숙'으로 걸핏 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과 '난 못생겼다'라는 콤플렉스를 가진 노처녀(29살) 교사로 나옵니다.

이번에 공개된 세장의 스틸 사진을 보면 영화속에 나오는 양미숙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는 양미숙이고등학교에서 러시아어를 가르치다 인기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중학교로 좌천돼 맞는 첫 수업 모습. 첫날부터 학생들에게 개무시 당하고 얼굴이 새빨개져 있는 모습에서 그녀의 순탄치 않은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단벌 코트를 입고 교문 지도에 나선 양미숙. 학생들 복장 단속에는 관심 없고 짝사랑 하는 유부남을 발견하자 얼굴이 또 빨개집니다. 세번째 스틸은 대낮에 혼자 닭발을 우걱우걱 씹고 있는 양미숙. 피부 보호를 위해 썬글라스까지 착용한 양미숙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삽질행각이 가져올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제작보고회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한 공효진 스스로도 자기가 남보다 그리 예쁘지 않다고 인정하지만, 영화에서 '양미숙'으로 변신하면 사람들이 더 못생기게 볼까 두렵다고 합니다. 삽질녀로 변신한 공효진외에도 '괴물'의 봉준호감독이 카메오로 출연합니다. 극중 봉감독은 주인공 미숙이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출연해 범상치 않은 영어실력을 뽐내며 미숙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촬영감독이 예쁘게 안찍어서 미안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완벽 비호감으로 나온 티저포스터 화면)

공효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미쓰 홍다무'는 툭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삽질의 여왕 양미숙이 짝사랑하는 남자(이종혁)의 연애를 막기위해 벌이는 삽질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영화입니다. 단편영화제를 휩쓴 '괜찮아? 무엇이든'의 이경미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인 '미스 홍당무'는 박찬욱감독이 제작자로 나서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미스 홍당무'는 다음달 16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초한 모습의 공효진이 완전히 대비되는 두 모습! 좌측은 오늘 제작보고회때 모습, 오른쪽은 영화출연 장면)

배우 공효진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삽질 행각이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 지 궁금해집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피앙새(fianc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