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다음, 연재 소설을 시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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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8/11/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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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웹툰 이후의 새로운 킬러 컨텐츠가 필요한 포털의 노력으로는 매우 신선하다. 다음의 막대한 트래픽을 책임지는 미디어 다음의 당당한 메뉴 하나로 삽입 되었으며, 작가진도 (대중이 대상이란 점에서는) 수준이 꽤나 높은 편이다. 실제 방문자 유입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판타지나 무협이 아니란 점은 의외이나, 이미 어느정도 탄탄히 자리잡은 몇몇 소설 연재 사이트와 무리하게 경쟁하기 보단 독자적인 포지션을 잡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이득일 수 있다. 기존 연재 서비스들에 부족했던 문학성 혹은 작품성 등의 순수문학적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틈새 개척 혹은 소설계 지원이란 명분, 거대 기업의 영역침범이란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등. 어차피 장기적으로 볼 때 막대한 트래픽을 소유한 포털은, 도화점을 넘기는 순간 활발한 사용자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동력을 갖고 있다. 판타지든 무협이든 그 모델이 성립하는 시점에서 전환이 결코 어려우리란 법은 없다. 고로, 동종 업계(소설 연재, 제공 웹 서비스들)를 긴장시키는 뉴스일 것이다.
다만, 난독증과 활자 공포가 만연한 요즘 네티즌들이 소설이라고 하는 컨텐츠 그 자체에 얼마나 반응을 보여줄지가 의문이긴 하다.
P.S. 연재 소설이 문학속 세상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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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 보단 낙서. 민트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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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없음 | 2008/11/1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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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패드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 기기이다. 기본적인 기능에 어느 정도 충실하면서도 가격을 최소화 하고, 타 기기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틈새에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매우 모범적인 벤처의 상품 설계가 아닌 가 싶다. 물론, 그렇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승부수 중 역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메모 기능이다. 비교적 높은 완성도로 구현되어 있는 기능이며, 실제로 기기 구동시 강조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첫 화면이 메모이며, 모든 기능 작동중에서 메모로 접근이 가능하다). 그러나 메모라는 행위 자체가 본질적으로 얼마나 파괴력 있는 효용인지는 애매하다. 대개의 사람들은 이동 기기에 기록할 만한 것이 그리 많지 않으며, 설령 기록할 것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민트패드로 그것들을 기록하는 데에는 몇가지 문제가 있다. 높은 수준의 인식율에도 불구하고 익숙해 지지 않는 글자 쓰기와, 작은 액정으로 인한 메모량의 한계가 있다는 점등이 그 이유이다. 그렇다면 이 기능은 실패일까?
오히려 나는 이 기능을 낙서라는 형태로 재발견하고 있다. 형광팬과 선으로 슥슥 그려지는 자잘한 그림들은 시간을 보내는 데 더없이 좋은 기능이다. 이것은 디지털화 한 지점토 하나을 손에 쥔 기분이다. 손에 때가 묻지도 않고, 어디든 간편히 들고 다닐 수 있는 지점토. 전문가의 조각품도 아니고, 비싼 재료도 아니다. 단지 가능성만이 열려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지점토는 썩 훌륭한 장난감이다. 민트패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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