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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5





2008년도 마지막 방명록입니다.
새로 그림 그려야하는데 그릴 시간이 없어서 예전에 걸 포샵해 올립니다.
나름 정성을 들이긴했는데 티가 잘 안 나네요. 하핫. 그래도 꽤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밑그림이 투영되는 걸 무척 좋아해요.

언제나 그렇듯 께름칙한 덧글은 삭제됩니다.
포스팅과 관련없는 덧글은 여기에 달아주세요^^*

by 아르메리아 | 2008/12/31 23:59 | 트랙백 | 덧글(29)

11. 30 카페쇼

목요일에 가려고했는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칼국수 먹으러 갔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갔어요. 음식 밸리에서 보니 작년보다 올해가 좋다는 평이 많던데 저 역시 그렇게 느꼈습니다.
작년은 손글씨 부스가 참 많았던 거 같은데 올해는 커피머신쪽이 더 많게 느껴졌습니다. 높아져가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보이네요. 그리고 작년보다 시식 거리가 풍성했습니다. 케익에 초코렛에 프레즐, 퐁듀 그리고 각종 차와 스무디, 와인 커피 등 매우 다양했어요.

베토벤 바이러스에 등장해 강마에 머신이라고 불리는 커피머신입니다. 바닥에 베토벤 바이러스가 보이시죠?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를 마셨는데 너무 진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있던 다른 음료를 시식했어요. 참 안성맞게도 레몬맛 탄산수라 속이 씻겨내려갔어요. 캡슐만 넣으면 음료가 되서 나오는게 모님의 커피머신이 생각났습니다.
올해는 손글씨보단 양초 아트가 좀 더 많았던 거 같아요. 진짜 음식같지 않나요?
크리스마스라 트리도 있었어요.
돌아다니다 시음한 라떼아트입니다. 하트를 그려줬으면 했는데 정말 하트 그려줘서 기뻤어요.
라떼아트를 마시면서 돌아다니다가 이런 커피 머신을 봤습니다.

요즘 유럽에서 인기라는 커피머신입니다. 동영상은 옆으로 돌리는게 안되서ㅠㅠ) 고개를 돌려주셔요;
전기 없이 뜨거운 물만 있으면 에스프레소를 매우 손쉽게 추려낼 수 있어요. 신기하다고 하루에 몇 번씩 우려낼 거 같습니다. (그러고 며칠 지나면 하루 한 번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이런 카페용 등도 있었습니다. 저는 가격을 확인 안했는데 다른 카페쇼가신 분 말씀으론 특가 60만원이 넘는다고-_-); 무서워서 근처에도 못 가겠어요. 앤틱 가구들과 참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이 카페쇼 가장 이슈라 생각하는 티타임입니다. 한 사람당 5천원이라는 훌륭한 가격인데, 저는 혼자가서 줄 서있다가 그냥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혼자보단 둘이서 가야할 거 같아서요.
줄 서있다가 커피맨을 만났습니다. 손님에게 머그잔을 뺏기고 있어요. (손님들에게 2번정도 뺐겼다 돌려받았어요)
카메라 들고있으니까 사진 찍으라고 포즈까지 잡아줬어요. 그런데 전 이게 더 웃겨서ㅎㅎ)
행사장 오른쪽 끝에서는 이런 바리스타 챔피언쉽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경기를 치르고 있는 언니가 참 예뻤어요.
커피 생두도 빠질 수 없겠지요?
바리스타 경기를 보다 뒤를 도니 바로 있어서 찍었어요. 이 부스 앞에 바로 바리스타 자격증에 대한 학원 부스가 있었어요. 현재 2급까지만 나왔고 내년에 1급이 시행되나봐요.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올해 역시 손글씨 부스가 있었습니다. 전보다 더 화려해진 거 같아요.
맛이 세가지였는데 오리지널, 아몬드, 시나몬. 저는 시나몬을 골랐습니다. 아몬드가 더 맛있어보이긴 했는데 역시 시나몬이 제일 좋아서, 달콤하니 맛있네요.

부스를 차례로 도는 게 아니라 이리 저리 정체없이 다녔어요. 일단 시식할 곳이 보이면 가서 먹었던지라. 사진으로는 안 찍었지만 작년에 자색 고구마 페이스트를 들고 나왔던 세미기업인가? 그 부스는 오늘은 딸기 스무디를 선보이고 있었고요. 히카리님이 지난 해 티와 핫초코를 사셨던 타코에서는 이번에 블루베리 라떼와 고구마 케잌을 시식품으로 올렸어요. 블루베리 라떼는 작년과 같았지만 단맛이 덜해져서 좋았고 고구마 케잌은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냉동한 걸 살짝 녹이니 고구마 케익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맛있더군요.
먹는 것도 좋지만 이런 테이블 차림도 무척 좋습니다. 여러 상차림이 잇었지만 저는 마지막 사진이 가장 맘에 들어요. 하지만 이런 식탁이라면 마주보는 사람 얼굴이 잘 보이진 않겠지요. 역시 보여주기 용이랄까요'')a
그리고 탄성이 절로 나왔던 잔과 받침들입니다. 색색들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가격역시 탄성이 나와 아마 잔만 3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독일이었나, 암튼 무척 유명한 제품인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제주비자 초콜렛 부스입니다.
이 부스 옆으로 베이커리 부스, 퐁듀 부스, 페퍼민트 부스, 아이스크림 부스 등이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비자 초콜렛이 시식은 안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생초콜렛을 내놓았습니다. 이거 맛있데요. 선물용으로 매우 좋을 초콜렛입니다. 베이커리 부스는 카페하시는 분들이 많이 질의하셨고 그 옆 퐁듀 부스는 초콜렛말고 다른 것으로도 퐁듀를 하더군요. 처음에는 1000원받고 하더니 나중엔 공짜 시식. 페퍼민트 부스는 민트에 초콜렛이랑 이것저것을 섞어 만든 캔디 제품을 팔았습니다. 취향을 탈만한 맛이었는데 심심풀이 삼아 하나 둘 먹기에 좋을 듯 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부스는 시식을 안 해 제 시야에는 안 들어왔어요.

작년에 비해 한층 볼거리 마실거리들이 많아 만족스러운 카페쇼였습니다. 내년은 또 어떨지 기대됩니다'')ㅋ

by 아르메리아 | 2008/12/02 19:46 | 그날에(萬臆)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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