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 구조의 제작
일전에 사전 제작 검증 이벤트에 선정되어서 만들었던, 샤카 튜브 입니다.
저에겐 최초의 진공관 페달이었습니다.
샤카튜브는 공개되어 있는 몇 안되는 진공관 페달 회로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에칭 기판으로 만들었고요.
진공관에 전압을 걸어주기 위해서 AC 12V의 전원이 사용되었습니다.
일단은 풋 스위치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로 내부만 완성했습니다.
당시에 공급된 부품중에 전해 22uF가 1개 누락 되었었는데,
완성이 급했으므로 집에 있는 47uF 2개를 병렬 연결해서
23.5 uF를 만들어서 대체를 시켰습니다.
풋 스위치가 없는 초기의 배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공관의 배선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공관 하단에 노란색 LED가 하나 들어 갑니다.
시각적으로 이쁘게 하기 위해서 들어 가는 것이지요.
LED가 없으면, 진공관 자체의 빛은 아주 약합니다.
진공관용 LED는 5번핀(GND)로 떨어집니다.
진공관의 배선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완성을 하면, 내부의 트리머를 조절해 줘야 합니다.
+V, -V, BIAS 3개소의 전압을 측정한 값은 아래과 같습니다.
테스터기의 검은봉은 기판의 GND에 대고,
빨간봉은 V+, -V, BIAS 에 차례로 대고 측정을 하면 됩니다.
트리머방향 왼쪽끝 중간(12시) 오른쪽끝
-------------------------------------------------
+V 10.9 11.8 12.2
-V -8.4 -10.6 -11.5
BIAS 10.9 -2.1 -11.5
그런데, 샤카튜브의 트리머 조정에는 전압을 확인하면서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트리머를 최대한 시계방향으로 돌려 주면 됩니다.
트리머가 낮을때는 소리가 이상하게 찌그러지면서 퍼즈풍으로 나고,
충분히 올려주면, 제대로 소리가 납니다.
문제는 트리머를 올리면, 발진이 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트리머를 발진 직전의 상태로 조절하였습니다.
소리는 의외로 매우 게인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 상태로 좀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 전용케이스를 이용한 완성
이후 전용 케이스가 완성되었고,
그에 따라서 풋스위치를 포함한 새로운 배선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배선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케이싱에 앞서, 이전에 22uF가 없어서 47uF 2개로
23.5uF로 대체 했던것을 22uF 1개로 픽스를 해 주었습니다만,
22uF 1개로 했을때의 소리가 더 나빴기 때문에,
47uF 2개 병렬로 다시 복원 시켰습니다.
아래 사진의 좌측이 47uF 2개 병렬이고, 오른쪽이 22uF 1개입니다.
즉 최종적으로는 왼쪽 사진처럼 다시 복원했습니다.
풋 스위치 넣어 배선을 하고 케이싱을 하니까,
발진이 배우 심해져 버렸습니다. 풋스위치로 가는 배선이 추가되면서
배선 길이가 많이 증가되어 버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가변저항의 배선, 입출력 배선등을 최대한 짧게 수정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내부 배선의 위치에 따라서 발진이 날때도 있고 나지 않을때도 있었습니다.
특정 라인이 어떤 부품 위를 지나게 되면 나는것 같은데...
배선의 위치를 잘 잡아서 케이싱을 완료 하였습니다.
샤카튜브는 특유의 강한 게인이 나옵니다.
그 소리는 마치 90년대의 유행하던, 프리앰프 스럽다고 할까요.
JFET 소자를 사용한 페달에 비하면, 좀 더 자연스럽지만,
대신에 진짜 진공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번거로운 부분도 많습니다.
소리에 관해서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샤카튜브 - 사운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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