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의 편지
Monday, December 1, 2008 13:13
김광진의 ‘편지’라는 곡. 알고 계신가요?
예전 김광진이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 하던 시절, 양쪽 집안의 반대가 심해 서로 힘들어하고 있었대요. 그러다가 잠시 헤어졌었는데 어느 날 김광진이 길거리에서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해요. 김광진은 바로 그 남자친구에게 다가가 이 여자는 나와 결혼할 사람이라고 선언하고, 그렇게 3명은 커피숍에 들어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두 명의 남자가 대면하게 된 그 날,김광진은 그 남자의 됨됨이를 보고 자신의 여자를 놓아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대요. 하지만 그 남자 또한 김광진의 됨됨이를 보고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남자는 이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자신을 선택할 거면 여자에게 함께 유학을 가자고 제안했죠.
하지만 여자는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고, 김광진과 결혼을 하게 됐어요. 이후 그 남자는 미국에서 여자에게 한통의 편지를 보냈다고 해요.
그 편지 내용을 가사로 해 만든 노래가 김광진의 ‘편지’라고 합니다.
김광진의 편지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손편지까진 아니지만 아무 끄적임으로라도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누군가를 떠올려보시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