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느끼다! 홍대 목조형 가구학과 작품 전시장.
세상 이야기/사회/문화 2008/11/20 14:59
오늘 첫 눈이 내렸습니다.
비록 진눈깨비이긴 하지만.. 이제 겨울이란 것을 실감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고 은은한 나무향이 가득한 홍대 목조형 가구학과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학교 정문부터 'Furniture Design, Week 2008'이란 조형물이 서있더군요..
어제 비바람을 많이 맞아서 기우뚱하긴 하지만~ 전시회에 대한 멋진 인상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 포스터를 간판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가구하면 떠오르는 의자에 대한 이미지를 나타낸 그림인데 '필력'이 느껴지네요~ㅋ
가구 디자인 학과다운 포스터인 것 같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전부 다 담기엔 너무 많아서 제가 보기에..ㅋ 인상적인 작품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이 것은 참치캔 의자입니다.~ ㅋ
살코기 부분이 나름 푹신하게 보이더군요~
정말 참치캔하고 똑같이 생겼다는거~ !!ㅋㅋㅋ
이 작품은 강원순 씨의'mobius chair'
곽 철 안 씨의 'Cuffs Bending'
백수진 씨의 '착각'
가만 보고 있으니 정말 거울에 비친 모습같더군요~
사실은 거울이 아니라는 것!
김 성 근 씨의 '속도감'
고 영 은 씨의 'Oops Chair' 입니다.
쓰러질듯한 의자 모습이 인상적이어서~ㅋ
강 은 영씨의 ' 나는 하나의 나무에서 시작되었다. 2.'
고 정 훈 씨의 '생각대로 tea'
탁자 위의 모양을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게 만든 작품입니다.
그리고 많은 작고 독특한 작품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탁자 디자인 작품들인데요~
다둘 특이한 모양으로 강한 인상을 주더군요.
그리고 아이디어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건 옷걸이 겸 옷장인데~ 원하는 위치에 끼워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더구요~
이것도 멋진 작품..
스텐드 모양이 비춰지면서 밋밋하던 나무면에 단순하면서 예쁜 형태가 짠하고 나타나더라구요..
깔끔~
그리고 다른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한 번 감상해보시죠~
멋진 조명의 와인 병과 잔 걸이~
회전 책꽂이
장난감 같은 귀여운 아동용 책상,
테이블을 뚫고 나온 의자~
단순하면서도 예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래에는 도장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한번씩 찍어 볼 수 있게 만든 도장... 도장도 예쁘네요~ㅋ
주변에서 흔히 익숙하고 고정된 형태의 의자, 책상, 옷장 등과 같은 가구만 보다가 이런 다양한 형태의 실험적인 가구들을 보니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가구를 이런 식으로 변형할 수도 있구나란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여러 가지 형태의 실험적인 가구 작품들을 보면서 디자인이란.. 참 어려운 거구나란 생각도 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기존에 존재하는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섞어보고
분리되어 있던 것을 결합하고
다른 공간에서 사용되던 개념을 빌려오고 이런 조합의 과정이 디자인에서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틀을 깨는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저도 제가 가진 고정관념을 다시 보게 되네요.
첫 눈, 나무의 따뜻함, 그리고 가구 디자인, 학생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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