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다녀온건 목요일이지만 월요일이 되서야 포스팅하는 이 적절한 게으름이란..
아무튼 각설하고 드디어 조니워커스쿨의 마지막 4주차 교육이 끝났다
마지막 수업에서 기본적으로 만든 칵테일은 애플마티니, 맨하탄, 진&토닉, 드라이 마티니 이렇게 4가지 였다. 여기다가 준벅, 싱가폴슬링, 블랙러시안, 코스모폴리탄 등 2주차 때 각자 만들고 싶다고 미리 말해놨던 칵테일 까지 만들어 볼 수 있었다. 아쉬웠던 건 내가 만들고 싶다고 한 '체리블로섬'은 아예 준비도 안해줬다는!!.. 역시 디아지오에서 브랜디를 유통하지 않다 보니까 브랜디 베이스 칵테일은 배제한 것 같다
이날은 새로운 선생님도 오셔서 2분이서 같이 수업도 하고 이런저런 질문들도 받아 주시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사진출처 모두 조니워커스쿨 홈페이지
어찌됐건 내가 택한 것은 애플마티니!
스미노프 애플 1.5oz
스윗사워(Sweet&Sour)믹스 2oz (언제나 그렇듯이 레서피는 어딜가나 천차만별!)
얼음과 함께 신나게 쉐이킹을 한 후 마티니 글래스에 담아주기만 하면 끝!
이날은 만들기만 급급했던 지난번 실습과는 달리 모두 딱 한잔씩만 만들고 난 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술에 관한 나의 무차별 질문공세에 부원장 선생님이 시달리기는 했지만.. 또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몰트 위스키를 직접 시음해 볼 수 있었다. 텔리스커의 폭발적인 맛 덕분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요렇게 생겼습니다
사진 출처 www.scotchwhisky.net
뭐.. 이렇게 4주간의(다 합쳐야 8시간이긴 하지만..) 짧은 교육은 끝났다. 지금이야 그렇게 자유로운 몸도 아니고 해서 취미반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지만 이 지긋지긋한 속박이 끝날 때는 다시 한번 조니워커스쿨을 찾아가 바텐더 코스를 수강해 보고 싶다.+@) 이날 배운 것들
@1. 칵테일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생각 해야 할 것은 '무엇을 만드냐'고 그 다음은 '어떤 글라스를 쓰느냐'다. 어떤 칵테일을 만들지 정했다면 그 칵테일에 알맞는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 미리 차갑게 해 두는 것이다.
@2. 재료는 미리미리 준비해서 부족함이 없어야 하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칵테일을 만든다.
@3. 쉐이킹은 일반적으로는 20~30번 정도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한다. 단 우유나 계란같이 잘 섞이지 않는 재료가 들어간다면 되도록 보스턴 쉐이커를 이용하고 50번이상 쉐이킹해준다.
@4. 쉐이커와 지거의 냄새를 항상 확인해서 맛과 향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5. 개봉을 한 술을 상온에 보관해도 잘 변질되지는 않지만 맛과 향을 위해 최대한 밀봉한 상태로 빠른 시일내에 마신다. 단 크림종류가 들어간 술은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 한다.
@6. 같은 종류의 술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으므로 그 맛을 인지하고 만들때마다 조금씩 양의 차이를 줘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