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가 어제 끝났는데요,
투표를 하고 나니...
신기한 것을 하나 주더라구요^^

이름하여 "투표 확인증"!!!!!!
어떻게 생겼는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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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이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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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했다는 확인증인데요..
몇몇 공공 시설에서 2,000원 이내의 할인을 받는다고 하네요~

처음 받을 때는 문화 상품권 같은 것인줄 알고, 기쁜 마음으로 살펴보았는데..

다소...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많~이~ 실망했습니다...

2,000원 이내의 할인혜택을 준다니.... OTL!!!!!
(어법상 2,000원 이내라는 말은 500원이 될 수도 있다는 뜻 아닙니까?;;;;;;;)

게다가 모든 공공 시설도 아니고 "몇몇" 시설이라니!!!
사용 가능 지역을 조그맣게 명시했는데, 그 중에 눈에 띄는 표현 - "공영주차장(일부 지역 제외)"
 

또한 1인 1회로 제한한다고 하네요..
(뒷면을 보면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나와있네요... 이걸 누구에게 양도한다고;;;
그리고 위조 또는 변조하여 사용할 경우 처벌을 받는다고 하네요... 위조 또는 변조하는데 돈이 더 들 것 같습니다;;;;)

유효기간은 한 달도 채 안되는 22일(4월 9일- 30일);;;

어디에 쓰라는 것인지....;;;; 에혀...
(자세한 내용은 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부재자 투표 끝내고 나와보니 황야의 무법자의 한 장면처럼 투표 확인증이 바람에 휘날리더라구요^^

이용하기 어려운 것을 만들어 놓고,
"본 증은 공직선거법 제 6조 제 2항에 따라 투표 참여자를 우대(?)하기 위하여 발행한 것"이라고 써 놓았네요^^

선관위의 귀여운 발상이라 생각하고..
투표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근데... 설마..
이것을 부재자 투표한 사람들에게만 주는 것은 아니겠죠??^^;;

PS. 공영 주차장이든 아니면 다른 유료 공공 시설에서든 사용해 보고
얼마를 할인해 주는지 알아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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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스마일

오늘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는데,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흔히 먹는 인스턴트 커피가 맥심 커피잖아요^^
(다른 커피를 마시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른 맛있는 커피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고, 원두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보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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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맥심만든 회사와 아무 관계 없습니다. 단지 새롭게 알게 된 것을 알려드리려고 하는 것뿐입니다.^^)

근데
커피 봉지를 보면 이상한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건 뭔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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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동그라미친 부분을 잘 보시면 "1"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어요~

신기해서 다른 것들을 살펴보니 모두
숫자가 적혀있더라구요~ 1-10까지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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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시면 1-10까지 숫자가 적혀 있어요~

이 숫자를 왜 적었을까 생각이 들어서
1-10까지 적힌 봉지를 열어서 하나씩 커피를 타보았답니다^^;;;;;;;
(종이컵이 무려 10개나 들었고, 커피 봉지도 10개나 사용했답니다ㅜ.ㅜ 실험정신이 강한 것이 탈인듯.....;;;;; )

그리고
1번부터 10번까지 커피 맛을 보았어요 ㅜ.ㅜ
(다 먹지 않고 맛만 보았답니다~ 커피 10잔을 한 번에 마시면 ㅜ.ㅜ 에혀;;;;; 잠을 못잘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ㅜ.ㅜ)

그랬더니
1번부터 10번가지 커피 맛이 조금씩 다른 거예욧~~~!!!!!^^

1번이 가장 연한 맛이나고,
10번이 가장 진한 맛이 나더라구요!!!!!
취향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4번과 5번이 가장 맛있던 것 같구요^^

참고로 빨간 모카에도 똑같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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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빨간색은 기본적으로 맛이 진하기 때문에.. 10번은 비추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미로운 커피맛으로 사랑을 주고 싶을 때는
4,5번을 이용하시구요~

맘에 안드는 사람에게 진한 커피맛으로 골탕먹이고 싶을 때는
10번으로 타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은 알아갈수록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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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스마일
제가 국민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 장국영은 너무 멋진 사람이었어요.. ㅜ.ㅜ
근데 2003년 4월 어느 날 그는 우리 곁을 훌쩍 떠나버렸죠..
오늘 古 장국영이 떠올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런 기사들이 나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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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zzun.net>
맥스무비가 장국영 사망 5주기를 맞아 실명 네티즌 270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4월 1일, 장국영 사망 5주기를 맞아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편의 장국영 주연 영화 중 ‘천녀유혼’이 전체 응답자의 41.9%(1133명)의 지지를 얻으며, 2위를 차지한 ‘영웅본색1’(14.3%·386명)과 큰 차이로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장국영 영화 1위에 뽑혔다.

3위에는 ‘패왕별희’가 13.2%(356명)의 네티즌 지지를 얻었고, ‘아비정전’이 11.9%(322명)로 4위를 차지했다.

또 5위에는 ‘해피투게더’(6.5%·176명), 6위 ‘종횡사해’(3.3%·90명), 7위 ‘영웅본색2’(3.2%·86명), 8위 ‘금옥만당’(1.7%·45명), 9위 ‘백발마녀전’(2.5%·68명), 10위 ‘이도공간’(1.2%·32명)이 뒤를 이었다.

장국영과 주윤발 그리고 오우삼에 의해 만들어진 홍콩 르누아르의 꽃이었던 "영웅 본색"이 생각납니다.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 주인공을 보면서 주인공은 안죽는거구나..
총구에서 나오는 불 빛을 보면서 총을 쏘면 저렇게 빛이 나오는구나...
(사실 군대 가서 총을 쏴보고,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순간 얼마나 허탈했는지ㅜ.ㅜ 야간 사격할 때 빛이 하나도 안나오더라구요;;;;;)
친구들하고 모여서 비디오 하나 빌려 옹기종기 모여앉아 장국영과 주연발의 멋진 모습에 홀딱 빠져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납니다. 그 친구들하고 다시 모여서 그 때 그 영화를 보면 기분이 어떨까 무척 궁금해집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옛날 제 마음을 사로 잡았던 영화들을 다시 구해서 봐야겠어요~ 영화 보고나서 감상문쓰는대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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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스마일
오늘은 황사가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간식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이름은 "치프 나초"입니다..!!!!^^

우선 만들려면 4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 나초 과자(한 800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2. 치즈(600원 정도면 한 덩어리 살 수 있습니다.)
3. 케찹(가장 비쌉니다 ^^;;; 무려 1,200원 정도하더라구요ㅜ.ㅜ)
4. 전자렌지(없을 경우는 OTL;;;;)

1-3번까지는 가까운 편의점을 가시면 구할 수 있습니다. 4번은 알아서;;;

이상의 준비물이 구비되었으면

1단계 : 접시를 준비하여 나초를 동그랗게 올려놓습니다.
미학적인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좀 더 세련된 접시를 이용해 나초를 품격 있게 놓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단계 : 나초 위에 케찹을 조금씩 뿌립니다.
케찹 맛이 진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뿌리시면 나초 맛을 못느낍니다;;;; (오랜 수련이 필요합니다.)

3단계 : 치즈를 조그맣게 잘라서 케찹 위에 올려놓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공 치즈의 100g당 열량은 312㎉이랍니다.) 그렇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치즈를 안올리시면, 치즈의 맛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2프로 부족한 "치프 나초"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꼭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3단계까지 하시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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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전자렌지에 넣고 약 40초 정도 넣어둡니다.
참!! 그냥 넣어두시기만 하면 안됩니다. 전자렌지가 작동하도록 켜놓을 상태로 40초를 넣어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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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 뒤 전자 렌지를 열어보시면 위와 같은 예쁜 "치프 나초"가 만들어집니다. 모양은 별로 볼품이 없지만, 나초의 독특한 맛과 케찹의 단 맛, 그리고 치즈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2,600원으로 저런 접시 10개 정도는 만들 수 있답니다. 아무리 먹어도 없어지지 않아;;; 주변에 아는 사람들에게 커피나 탄산 음료와 한 접시 가져다 드리렸어요.

대단하게 만든 것은 아니지만, 받은 분들은 좋아하시더라구요^^ 한 번 시간이 있으시면 만들어보셔요~ 조리시간은 5분이 채 안된답니다~ 가격도 3,000원 이면 10명 정도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행복은 상당히 가까운 곳에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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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스마일

오늘 신문을 보니 UN에서 발표한 "세상에 더 알려져야 할 10가지 이야기"가 나온 것을 봤습니다. 어떤 일들이 있나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더라구요..

1. Northern Uganda: Major steps towards peace in a decades-old conflict
2.
The Excluded: The hidden world of the stateless
3.
Extreme weather events are part of a “new normal” trend
4.
The suffering of the girl soldier
5.
At a fragile crossroads: Afghanistan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must pull together
6.
A deadly disease no more – advances in malaria prevention and treatment
7.
Promotion and protection of human rights: The role of special procedures of the Human Rights Council
8.
Policing for peace: The law-and-order role played by blue berets
9.
Southern Sudan: A path to ‘indivisible peace’ in the country
10.
Bird flu pushed back – but threat of a human pandemic remains

각 각의 내용은 클릭하시면 따라갑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하나씩 번역해서 올릴께요~
혹 누군가 번역을 해 주셔도 좋구요..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우리 나라 메이저 집단에서도 마이너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뜻에서예요..

근데.. 이 기사를 읽으면서.. 한 선배가 생각났어요..
학부 시절 제가 참 좋아했던 선배가 어느 날 막거리에 잔뜩 취해서..
냄새를 푹푹 풍기면서 이야기를 해 줬어요..

"난 말이야, 마지널한 삶을 살거야!"

처음 그 말을 듣고, 술 취해서 발음이 샌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행정학 용어였더라구요.

뜻은 "일반적으로 성질이 대립적인 둘 이상의 집단에 동시에 속함으로써 행동양식이 불안정한 사람을 지칭하나, 넓은 의미로는 집단성원으로서의 자격이나 기능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을 가리킨다. K. Lewin은 미국인 사회 속으로 이주해 온 유태인과 같이 다수자 집단과 소수자 집단의 경계에 있는 사람을 마지널 맨으로 불렀다."라고 하더라구요..

말하자면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주변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변인은 너무 수동적인 느낌이 들거든요.)을 가리키는 말이더라구요..

사전적 의미는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행동이 불안정한 사람)를 가지고 있는데, 그 선배에게 그 말을 들은 이후 그 단어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들리더라구요..

메이저에 들어가게 되면 마이너가 안보지고, 집단 의식에 의해 메이저의 이익만을 추구하게 되죠. 마이너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구요.

근데 마지널하게 되면, 메이저와 마이너 모두를 어느 정도(다른 눈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정도, 삶을 extra-ordinary[죽은 시인들의 사회를 참고 하셔요]하게 살려는 의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신문 기사를 알려드리려 했는데..
말이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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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스마일
언젠가부터인가 계속 글을 쓰고 싶었던 내용이었는데..
오늘에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영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익히 아시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1989)입니다.
그런데 영화의 제목은 분명 잘못해석되었습니다.
영어를 전혀 몰라도, 영화의 내용만 자세히 읽었어도,
이런 오역은 하지 않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쩌면 영화의 제목을 번역한 분이 영화의 주인공을 "닐"로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영화를 만든 감독도 영화의 주인공을 "닐"로 생각했다면,
영화의 제목은 "Dead Poet(=닐) Society"라고 되었을 것이고,
만약 영화의 제목이 그것이라면
영화의 핵심 내용은 잘못된 교육제도가 만든 폐해라고 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영화의 제목은 "죽은 시인들의 사회"입니다.
그런 점에서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화에서 말하는 "시인"이 도대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리고 "시인들이 죽었다"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질문해야 합니다.

이제 이런 질문을 가지고 영화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초기로 학생들을 처음 만난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을 학교의 역사관으로 초대하여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카르페디엠 - seize the day.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어떤 철학자들이 이야기한 것과 같이 향락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만약 그것을 이야기한다면,
이 영화는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영화로 남았을 것입니다.

제가 올린 영화의 한 부분 마지막을 보면
키팅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카르페디엠을 설명하면서 이야기합니다.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  - Make A Life EXTRA-ORDINARY!!
너무나 멋진 말입니다.

인생을 즐기라는 말은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라는 말입니다.

제 학창 시절이후 지금까지 제 마음에 남아 있는 노래 가운데 하나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제목에서 보신바와 같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입니다.
Seotaiji and Boys 3집 <발해를 꿈꾸며>에 수록된 곡이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대를 학찰 시절로 보낸 분들,
그리고 지금도 그와 별 차이 없는 세상을 살고 계신 분들은
꼭 한 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 번 들어보십시오.


됐어(됐어) 이제 됐어(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족해) 이젠 족해(족해)
내 사투로 내가 늘어놓을래
 
매일 아침 일곱시 삼십분까지 우릴 조그만 교실로 몰아넣고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리속에
모두 똑같은것만 집어넣고 있어
막힌 꽉 막힌 사방이 막힌 널 그리고 우릴 덥썩 모두를
먹어삼킨 이 시꺼먼 교실에서만 내 젊음을 보내기는
너무 아까워
 
좀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있는 그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해
좀더 잘난 네가 될수가 있어
왜 바꾸지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날을 헤매일까
왜 바꾸진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됐어(됐어) 이젠 됐어(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그걸로 족해(족해)이젠 족해(족해)
내 사투로 내가 늘어놓을래
 
국민학교에서 중학교로 들어가면 고등학교를 지나
우릴 포장센터로 넘겨
겉보기좋은 널 만들기 위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버리지
이젠 생각해봐 "대학" 본 얼굴은 가린체 근엄한 척
할 시대가 지나버린건 좀 더 솔직해봐 넌 알수 있어
 
좀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있는
그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좀 더 잘난 네가 될수가 있어

왜 바꾸진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날을 헤멜까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왜 바꾸진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날을 헤멜까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됐어(됐어)이젠 됐어(됐어)
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From 발해를 꿈꾸며 <교실 이데아>

다시 또 들어봐도 저항정신이 강한 노래입니다.

부정의에 대한 저항은 폭력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건 오히려 정의인 것 같습니다.
(엑스 페리먼트 영화에 관한 글을 읽어보시면 이 문장의 의미를 보다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는 집단성이 매우 강한 민족입니다.
학창 시절 도덕과 윤리 시간에 정신 교육 받았던 내용 가운데
"우리 민족은 전 세계에서도 매우 드문 단일 민족이다."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이 말 때문에 우리 민족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소위 말하는 잡종이 아니라 순종이라는 의미로 들렸기(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서 살다보니, 집단적 광기가 가지는 폭력성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가를
보고, 느끼면서 "단일성"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폭력적인 개념인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창 시절에 배운 "단일성"은 권력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도구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영화를 보면
단일성에 근거를 둔 집단적 광기가 보여주는 폭력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집단성이라는 것이 나의 선택이 아닌,
누군가의 결정에 의해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이라는점에 있습니다.
푸코가 이미 계보학적 저술을 통해 설명하는 것처럼, 권력은 이제 어떤 대상이 아니라 관계 자체가 되어버렸죠. (엑스 페리먼트의 "메타 집단"과 "규율과 원칙"을 참고해 주십시오.)
그렇기에 거기에 타인의 소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의 소리. 헤게모니를 장악한 사람의 소리만 들리게 되죠.

바로 그런 타자의 소리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속에서
EXTRA-ORDINARY한 삶을 살라는 것!
그 삶을 바로 너 자신이 살라는 요청!
그것이 바로 카르페디임과 교실 이데아가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무엇이 EXTRA-ORDINARY한 것입니까?
EXTRA-ORDINARY의 뜻은 "ORDINARY를 벗어나다"라는 뜻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ORDINARY가 무엇인지 알면 EXTRA-ORDINARY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이 ORDINARY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기서 이야기하지 않으렵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현상과 그 너머에 존재하는 구조, 그리고 관계 등 복잡한 것들이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답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EXTRA-ORDINARY한 삶을 살 수 있을가요?
지식인들의 문제중 한 가지가 "이데아"를 보여주는데서 그치는 것입니다.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 결여된 철학은 말 그대로 "말"일 뿐이죠.

영화를 보면 그 구체적인 행동 방식을 보여줍니다.


크다는 기분을 알기 위해 올라간 것이 아니냐는 학생들의 종전의 가치관에 대해
키팅 선생님은 이야기합니다.

"이 위에 선 이유는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보려는 거야."
"이 위에서 보면 세상이 무척 다르게 보이지"
"어떤 사실을 안다고 생각할 땐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 봐라. 너희들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투쟁해야 해."

마지막 말
"과감하게 부짖혀 새로운 세계를 찾아봐!"

우리가 종전과는 다르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다른 눈으로 세상보기입니다.
참 어렵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관성의 법칙에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열정도 없고, 변화도 없고, 새로움도 없습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이 되면" 학교에 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 말이 학교를 8시에 가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이 말은 학교에 가는 이유를 고민하고 나만의 대답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이 문장에 관해서는 다음 장면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안보이던 세상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세상 이면에 숨겨진 세상의 질서에 관심을 가져보고,
무의식적인 우리들의 폭력적 행동들을 성찰해 보고,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암묵적 폭력성등에 관한 진진한 고민,
다른 눈으로 세상 보기는 카르페디엠하기 위해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다른 눈으로 세상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게 쉬웠다면, 닐은 결코 죽지 않았겠죠.
오늘날 한국 사회도 이런 모습은 아니었겠죠.
다른 눈으로 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하나의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키팅 선생님은 시에 대한 J. 에반스 프리차드가 가진 시의 견해를 비판하면서 중요한 행위를 하게 합니다.

"찢는 것"이죠.

프리차드 박사를 쫓아내라!! 키팅 선생님의 흥분된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가 가진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저도 저 만큼의 열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에게는 키팅 선생님을 넘어서는 열정이 있고, 열정을 쏟을 대상이 있겠지요?

그러면서 "시"가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시란 "다른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하는 어떤 도구가 아니라"
"시란 인류의 일원이기 때문에 시를 읽고 쓰는 것이다. 인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시와 미,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인 거야"

그리고 휘트먼의 시를 인용합니다.

O Me. O Life.
Of the questions og these recurring,
Of the endless trains of the faithless,
Of cities filled with the foolish.
What good amid there
O Me. O Life.
The Answer that you are here.
That life exists and identity.
That the powerful play goes on.
and you may contribute a verse.


"What will be Your Verse?"

너 또한 한 편의 시가 된 다는 것.
여러분의 시는 어떤 것이 될까?

제가 휘트먼의 시와 키팅 선생님이 알려준 시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느낀 바는
시는 바로 삶이라는 것입니다.
(폴 포츠와 거위의 꿈에서 쓴 이야기가 있는 노래와 비슷한 개념일 것 같습니다.)

인류라는 거대한 역사 속에 구성원으로 간직된 삶.
그것이 바로 시 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삶입니다.

나와 인류는 나누어질 수 없는 관계 속에 있다는 인식 속에 오늘날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인류는 지금 내 앞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
아마 이런 관점에서 서게 된다면,
인간은 타인의 소리를 보다 더 잘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인이고,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감독은 이야기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가 생명을 상실하고, 자기 파과적이고, 착취적이고, 폭력적이고, 나아가 집단적 광기의 노예가 되는 이유는 "시인들이 죽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시인들은 다시 살아나야합니다.



마지막으로
글의 처음에 질문했던 것에 대해 대답하려고 합니다.

시란 우리의 삶이고
시인이란 우리 자신입니다.
그리고 죽은 시인이란
우리 안에 공동체 의식을 상실하고, 역사 의식을 상실하고,
오로지 "나" 안에 갇혀 사는 실존적인 모습을 의미합니다.


오늘 나는 어떤 시를 쓰고 있는지..
시를 쓰기 위해 다른 눈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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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스마일
어떤 분께 이메일을 받았는데, 갑자기 이 단어가 떠올라 옛 기억을 더듬어 적어보았습니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진(晉)의 대부(大夫)에 유백아(兪伯牙)라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원래 초(楚)나라 사람으로 거문고를 매우 잘 연주하여,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지요.

어느날 초(楚)나라로 사신으로 가게 되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답니다. 때마침 추석 무렵이라 휘영청 밝은 달을 배경으로 마음을 울릴만하게 거문고를 뜯었답니다.

그런데 그때 몰래 그의 연주를 엿듣고 있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허름한 차림의 젊은 나무꾼이었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그 음악을 꿰뚫고 있었던 것이지요.

백아는 깜짝 놀랐습니다. 산의 웅장한 모습과 흐르는 물의 우렁찬 기상을 표현하자 나무꾼은 정확하게 맞히었다. 백아(伯牙)는 무릎을 치면서 말했다.

˝당신이야 말로 진정 소리를 아는(知音) 분이군요.˝

그는 종자기(種子期)라는 사람이었데요. 두 사람은 의형제를 맺고 헤어졌답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서 말이지요.
 
이듬해 백아(伯牙)가 종자기(種子期)의 집을 찾았을 때 그는 이미 죽고 없었답니다. 종자기(種子期)의 묘를 찾은 백아(伯牙)는 너무도 슬픈 나머지 최후의 한 곡을 뜯었답니다.

그리고는 거문고 줄을 끊고 산산조각 냈답니다. 종자기(種子期) 같은 지음(知音) 이 없으니 더 이상 거문고를 연주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랍니다.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백아절현(伯牙絶絃)´이라는 고사는 바로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이때부터 ´지음(知音)´은 마음까지 통할 수 있는 ´절친한 친구´를 뜻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열자라는 책에서 가져왔습니다.

누군가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이해해 준다는 것..
그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기에 그런 그 일은 아름다운 일인 것 같아요..
나르시시즘(Narcissism)에 빠진 현대 문명 속에서
자아로부터 벗어나 타인과의 연대 속에서 타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정말 가슴시릴 정도로 따뜻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나는 누군가의 소리를 어떻게 듣고 있는지..
아니면 오직 나의 소리만 듣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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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스마일

폴 포츠 기억하시죠?

작년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나와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그 사람말이예요.


(예선전 공연입니다.)

다시 또 봐도 참 볼품이 없어요..
불뚝 나온 배, 부러진 이, 자신감 없어보이는 모습, 왕따와 교통사고, 종양 그리고 가난..
사람들의 눈에 비친 그의 모습은 참 어이없는 인생이예요...

그런데 그 사람이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고,
스타가 된 지금 한국을 방한한다고 하네요.
5월 3-5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
무척 기대가 되요..



(결승전 공연이었죠.)

공연을 다시 봐도 또 감동이 되요..
방한한다는 소식을 오늘에서야 신문을 통해 읽어서 찾아 듣는데..
눈물이 이상하게 많이 나더라구요..

아마 그가 부르는 노래는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그의 삶에서 나오는 것이고,
그의 마음에 담긴 기억들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싶어요.

발표한 앨범에 수록된 곡인지..아니면 이번에 발표할 것인지..
인터넷을 보니 You Raise Me Up이라는 곡을 그가 불렀더라구요.
한 번 같이 들어보실래요?



폴포츠의 you raise me up을 들으니
가사에 삶이 녹아 있어서 그런지..
너무너무 감동되더라구요..

근데 노래를 듣던 중...
거위의 꿈이 생각나더라구요..
언젠가 인터뷰에서 인순이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거위의 꿈을 듣는 순간 전율을 느꼈다고.
저건 내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잠시 신문 기사 하나 보여드릴께요

‘거위의 꿈’은 후배 가수 김동률과 이적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이 지난 1997년 발표한 곡이지만, 오히려 ‘거위의 꿈’을 리메이크 한 인순이를 원곡 가수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의 반향은 컸다. ‘청출어람’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순이는 ‘거위의 꿈’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렇다면 지난 97년 김동률과 이적이 부른 ‘거위의 꿈’보다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이 더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위의 꿈’ 원곡자이자 가수인 김동률과 이적이 대선배이긴 하지만 가수 인순이 보다 가수 지명도에선 그리 떨어지지도 않는데 말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이 이유를 “ ‘거위의 꿈’이란 곡이 가수 인순이에게 더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순이는 어렸을 적 미 8군에서 태어나 혼혈인으로 사회적 냉대를 온몸으로 받고 자라 온 가수다. 이에 이런 가수 인순이의 인생 스토리와 노래 ‘거위의 꿈’의 가사가 맞물려 김동률-이적이 부른 ‘거위의 꿈’ 보다 더 강렬하게 음악 팬들에게 다가왔다는 것이다.

‘거위의 꿈’의 뒤늦은 대박을 바라보는 원곡자 김동률도 이런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김동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니발’이 불렀던 ‘거위의 꿈’은 20~30대 취업으로 고민하는 젊은층들에게만 어필한 반면, 인순이는 이 노래를 한 세대가 아닌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로 승화시켰다”고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을 이야기했다.

같은 노래지만, 누가 부르냐에 따라 그 곡의 생명력이 더해질 수 있다는 진리를 인순이가 부른 ‘거위의 꿈’이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
http://news.korea.com/journal/read.asp?seqno=43445577&ds=T0 클릭하시면 원기사가 있습니다.)

저도 거위의 꿈을 들을 때마다 이상하게 가슴이 뭉클했는데..
그건 인순이라는 사람이 가진 삶의 이야기 때문이었더라구요..

인순이가 이야기(삶)가 있는 노래를 부른 것처럼
저도 이야기가 들어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잠시 인순이의 거위의 꿈 들어보세요..




마지막으로..

오늘 쓴 이 글을
제가 참 사랑하는 동생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좋은 아이거든요.

힘내라..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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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스마일

영화 중 한 부분을 가져왔어요~
마음이 조금 우울해 지고 싶을 때..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블로그에 쓴 글처럼 괜히 살짝 우울해 지는 것은 괜찮지만,

정도가 깊어지면 영상을 끄시길 추천합니다.

아름답죠?! 근데 노래 부르는 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메어진답니다. 이 영상에 나오는 네 사람이 영화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어요.모두 이 여성을 사랑하는데,, 한 사람도 그 사랑을 이루지 못하죠.

현실적인 유태인 자보(서 있던 남성)와 매혹적인 그의 여인 일로나(사진에 있는 여인)는 헝가리에서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합니다. 이들은 레스토랑에서 연주할